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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폭 연루설에 ‘1박2일 하차’ 청원까지 나와

입력 : 2025-12-08 07:13:56 수정 : 2025-12-08 07: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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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 뉴시스

최근 조폭 연루설에 휩싸인 방송인 조세호에 대한 방송 하차 청원이 나왔다.

 

지난 7일 KBS 시청자센터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조세호 하차’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랐다.

 

작성자는 “국민 피 빨아 먹은 조폭이랑 친하다고 어깨동무하고 과시하고 나와서 게임하고 히히낙낙 거리고 시청자 우롱하나요?”라며 그의 방송 하차를 요구했다. 조세호는 이날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 편집없이 등장했다.

 

청원은 1000명 이상 동의 시 담당자가 답변해야 하며, 마감일은 다음 달 6일까지다.

 

조세호는 최근 범죄 제보 채널 운영자 A가 그에 대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 최모씨와 친분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폭 연루설에 휘말렸다. 운영자 A는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항상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를 해주고 있다”고 폭로했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인 사이일 뿐이다. 최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A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에 관해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A는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거짓으로 진실을 가릴 수 없다. 강남쪽 깡패들 사이에서 조세호와 최 씨가 호형호제한 것을 알고 있다”며 “조직폭력배와 10년이나 단순 지인이라니 말이 안 된다. 최씨는 불법도박세탁으로 큰 돈을 번 사람이고 10년 동안 알고 지냈으면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를 수 없다. 조세호가 결혼 전 아내와 최씨 집에서 술자리한 사진도 있다. 그냥 지인이라고 하면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A는 조세호 관련 게시물을 모두 내린 상태다. 그는 SNS 스토리에 “게시물은 좀 내렸다가 정리되면 올리겠다. 계정이 폭파될 수도 있다. 지금 검찰과 경찰이 내 신상을 털고 있다고 한다. 범죄자는 내가 아닌데 돈이 무섭긴 하다. 그래도 굴복하진 않을 거다. 돈 받고 이런 거 아니니 오해하지 말길”이라고 적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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