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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도 고민했다” RM, BTS 완전체 앞두고 처음 밝힌 속내

입력 : 2025-12-08 12:12:30 수정 : 2025-12-08 12: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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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뉴스룸 제공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그동안 팀의 방향성에 대해 수없이 고민해왔음을 털어놓았다.

 

RM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룹이 나아갈 길을 두고 깊은 갈등을 겪었던 시절을 언급하며 “해체를 하는 게 나을까, 팀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그런 생각을 몇만번을 해봤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TS를 이어가기로 한 이유에 대해 그는 “지금 이 팀을 지속하는 것은 저희끼리에 대한 사랑이 너무 있고, 지금 이 라이브를 보고 계시는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봄 발매 예정인 완전체 앨범과 관련해서는 “앨범은 (준비가) 거의 되고 있고, 연습도 어제도 다 같이 했다. (콘텐츠도) 촬영하고 있고, 연습도 매일 하고 있다”며 “잘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BTS 멤버들은 진·제이홉에 이어 올해 RM, 뷔, 정국, 지민, 슈가까지 모두 병역 의무를 마치며 완전체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군 복무 후 바로 활동을 재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RM은 “왜 2025년 하반기를 날렸느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느냐 하시는데 저희도 날리고 싶지 않았다, 저희도 하고 싶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다만 그는 “준비가 좀 필요하다. 하는 게 준비밖에 없어 답답한 것도 사실”, “저희가 활동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다. 말할 권리가 제게는 없다”며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RM은 완전체 컴백이 가까워졌음을 예고했다. “저희는 12월에도 연습하고 촬영할 것이다. 이제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나 저희는 분명 돌아올 것이다. 저희가 잘해보겠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약속을 남겼다.

 

그는 또한 아티스트로서의 삶에 대해 “맨날 카메라 앞에 있는 삶만 살고 인생을 안 살면 그 사람의 노래에 무슨 향기가 있겠느냐, 저희 노래하는 사람들은 결함이 많고 부족하지만, 저희의 ‘우당탕탕함’과 여러 가지 것들이 저희가 만드는 것에 일조하리라고 믿는다”며 멤버들과 팀의 가치를 재차 강조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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