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나나가 아동 상대 성범죄 판결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나나는 6일 자신의 SNS에 “화가 나네요”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 사진을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기사에는 9세 여아를 성폭행한 60대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사건 내용이 담겼다. 나나는 해당 기사와 관련해 “징역 8년? 정말입니까. 8년이요?”라며 형량의 가벼움을 지적했다. 최근 나나가 직접 범죄 피해를 겪은 만큼 그의 발언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께, 30대 남성 A씨가 구리시 아천동 나나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 씨는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잠겨 있지 않았던 문을 열고 들어갔으며 나나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맨손으로 A 씨의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턱부위에 열상을 입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나나의 모친 역시 제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치료받은 뒤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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