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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기대주 이현지, 김하윤 제쳤다… 도쿄 그랜드슬램서 女78㎏급 금메달

입력 : 2025-12-08 07:14:08 수정 : 2025-12-08 07: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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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왼쪽에서 두 번째)가 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2025 국제유도연맹(IJF) 2025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김하윤(맨 왼쪽)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포디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국제유도연맹(IJF)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듀오가 나란히 1, 2위를 다퉜다. 주인공은 이현지(남녕고)와 김하윤(안산시청)이다. 이현지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하윤을 꺾고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선배를 넘어섰다. 이현지는 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 출전, 김하윤에 맞서 조르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1회전에선 툴리카 마안(인도)과 격돌, 안다리걸기 한판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후 2회전에서 도미타 와카바 상대로 누르기 한판승, 준결승은 아라이 마오(이상 일본)를 반칙승으로 꺾었다.

 

이현지는 지난해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 뒤 성인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중이다. 올해 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78㎏ 이상급 금메달과 파리 그랜드슬램 은메달,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동메달 등을 따냈다.

 

지난 6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김하윤을 만나 반칙패로 져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하윤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2025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등을 목에 거는 등 해당 체급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한편 남자 60㎏급 이하림(국군체육부대)은 이 대회 동메달을 차지했다. 로맹 발라디에 피카르(프랑스)를 동메달 결정전에서 상대해 반칙승을 거뒀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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