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이 문제가 되고 있다. 팬미팅을 위해 출국하는 변우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게이트를 차단하고, 플래시를 쏘거나 라운지에 입장하려는 승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 선 넘는 경호로 공항 이용객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
14일 변우석의 경호를 담담하는 업체 측은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불편함을 느끼께 해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따라 들어오다 보니 사고가 날 확률이 있다.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이러한 방향으로 진행해본 것이다. 공항경비대, 관할 부서와 협의를 마쳤다. 현장 팬분들과 취재진에게도 사전에 공지한 내용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팬분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경호원들을 더욱 철저하게 교육시키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변우석이 12일 팬미팅 참석을 위해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홍콩으로 출국하던 중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잉 경호 정황이 담긴 영상이 순식간에 퍼졌다. 영상에는 지켜보던 승객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비추는 행위부터 게이트를 통제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변우석을 향해 달려들거나, 무리하게 터치를 시도하는 승객은 아무도 없었다.
일부 누리꾼은 “협의한 공항도 문제 아냐?”, “같은 시간대에 있던 사람들만 피해 본거네”, “안전을 그렇게 생각하면 비공개 출국이나 하지”, “공항이 연예인거야?”, “작작 좀 해라” 등 지적과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의 류선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8일 대만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팬미팅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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