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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지 못한 EPL 데뷔전…황의조, 알라니아스포르로 완전 이적

입력 : 2024-09-07 11:12:00 수정 : 2024-09-07 18: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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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라니아스포르 SNS

“가족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해!”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튀르키예 프로축구 알라니아스포르로 완전 이적한다. 알라니아스포르는 6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황의조와 1년 계약했다. 가족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2022년 8월 노팅엄에 입단했다. 아쉽게도 EPL 데뷔전도 치르지 못하고 2년 만에 계약이 종료됐다. 그 사이 4팀이나 임대를 전전했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C서울, 노리치시티(잉글랜드), 알라니아스포르 등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알라니아스포르와의 임대가 끝나자 노팅엄은 황의조를 방출하고자 했다. 알라니아스포르가 손을 내밀어 준 덕분에 무적 신세 위기서 벗어났다. 알라니아스포르 임대 3개월 동안 황의조는 8경기서 1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A매치 62경기에 나서 19골을 터트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선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가 마지막 A매치 출전이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수사기관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기로 했다. 첫 재판은 황의조 측의 기일 변경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오는 10월 16일로 미뤄졌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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