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가은이 전 남편을 저격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가은은 “이혼 8년차”라고 밝히며 ‘왜 아직 재혼을 안 했나’라는 물음에 “인연이 아직 안 나타난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이제 내 인생에 남자는 없다”라고 말했던 정가은은 “몇 년 지난 후 주변에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외롭고, 연애도 하고 싶어졌다. 좋은 분과 재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정가은은 이상형에 대해 “이혼하고 나서 이상형이 180도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느낌이 중요했는데, 제가 당해보니 다 필요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외모도 필요 없고, 신용점수만 본다더라”라고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그해 딸을 출산했으나 2017년 이혼 절차에 들어가 2018년 합의 이혼했다. 정가은의 전남편은 결혼 전에도 사기죄 전과가 있었으며, 정가은 명의의 통장과 인지도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총 660회, 약 132억 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했으며 정가은의 인감도장까지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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