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화재 상황을 전했다.
15일 박은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프레이 포 LA(Pray for LA). 이 도시가 눈물로 물들었다. 웃음소리가 들리던 거리는 너무도 고요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의 집, 우리의 꿈이 흔들리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박은지는 “하지만 함께라면 이 슬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지금은 아프고 슬프지만, 서로를 위해 기도를…”이라고 덧붙였다.
LA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이 지난 7일부터 8일째 확산 중이다. 현재 강한 돌풍이 예고되면서 진화 작업이 고비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3년생인 박은지는 2005년 기상캐스터로 MBC에 입사했다. 2012년 2월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박은지는 2살 연상 재미교포 회사원과 2018년 결혼해 2021년 딸을 낳았으며 현재 LA에 거주 중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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