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 중인 백종원의 소개 문구가 시즌1과 시즌2에서 달라진 점이 포착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는 백종원의 자막 소개가 시즌별로 차이를 보인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공개된 시즌1에서는 백종원 소개 자막에 ‘대한민국 최고 경영인’이라는 표현이 함께 표기됐다.
반면 올해 12월 공개된 시즌2에서는 별도의 수식 없이 ‘심사위원 백종원’이라는 간결한 문구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동일 인물임에도 시즌이 바뀌며 소개 방식에 변화가 생긴 셈이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불거졌던 백종원 관련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백종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식품 관련 법규 위반 논란 등에 휩싸이며 방송 출연을 두고 논쟁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백종원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회사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흑백요리사2’는 해당 논란 이전부터 촬영이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하차 없이 촬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배경을 고려해 제작진이 시즌1과는 다른 방향으로 백종원의 소개 문구를 조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시즌1 당시와 비교해 대중적 이미지와 상황이 달라진 점을 반영한 선택이라는 해석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잡음 안 나오도록 편집한 듯”, “타이틀이 줄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백종원과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흑백요리사’는 지난 16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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