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6주 차에서 ‘LCK 최다 연속 승리’ 신기록을 세우고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까지 확정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 따르면 젠지는 2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대결한다. 승리하면 젠지는 2022년 T1이 세운 LCK 최다 연속 승리 기록인 24연승을 25연승으로 갈아치울 수 있다.
앞서 젠지는 2022년 LCK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23년 스프링과 서머, 2024년 스프링까지 제패하며 LCK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포핏(Four-Peat)’을 달성했다.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11연승을 챙긴 젠지는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 3승을 보탰고 서머 정규 리그 5주 차까지 승리 행진을 걸으며 24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젠지가 이번 서머에서 10전 전승으로 1위, OK저축은행 브리온이 1승9패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젠지의 기록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젠지가 6주 차에서 2승을 보탠다면 전 세계에서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지을 수도 있다. 젠지는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단 라이엇 게임즈가 ‘MSI에서 우승하더라도 해당 지역의 서머 스플릿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할 수 없다’라고 규정을 만들어 놓았기에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젠지가 6주 차에서 2승을 한다면 7위 이하의 팀들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젠지의 승수와 세트 득실을 따라올 수가 없기 때문에 젠지는 자력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짓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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