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X 게임 축제 ‘AGF 2024’가 관람객들에게 안전한 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입장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AGF 조직위원회는 기존과 달라진 티켓별 입장 게이트 및 입장 절차를 4일 공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중을 기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출전사 75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2/3/4/5 홀 전체로 전시장이 대폭 확장된다.
조직위는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장 입구를 분리하고 전면 개방을 진행한다. 먼저 ‘패스트 티켓’ 소지자는 ‘일반 입장권’ 소지자의 입장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30분 앞선 오전 9시30분부터 입장 가능하며, 전시장 1홀 패스트 티켓 소지자 전용 입구를 통해 별도 입장할 수 있다. 현장에서 더욱 빠르게 입장이 가능한 것은 물론, 보다 안전하게 AGF 2024를 즐길 수 있어 예매와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RED 스테이지 입장권’ 소지자의 입장 게이트는 5홀 전시장 우측 입구로, 각 스테이지 시작 30분 전부터 검표 후 입장할 수 있다. 각 스테이지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된 본인 지정 좌석에서 관람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좌석으로만 운영되며, 촬영 및 스탠딩 관람은 허용되지 않는다. 일반 입장권 소지자는 오전 10시부터 2홀, 3홀, 4홀을 통해 동시 입장 가능하다. 이 같은 시스템 개편은 입장 대기 시간은 줄이고, 관람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위는 “작년에 제기된 운영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시스템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관람객들에게 더욱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철저히 마친 만큼 이번 AGF가 모든 참가사들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AFG 2024는 오는 7∼8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스마일게이트, 쿠로게임즈, 메가박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가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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