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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 2’ 출시 D-2, 작품성·대중성 다 잡는다

입력 : 2024-12-05 16:37:25 수정 : 2024-12-05 16: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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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 2’ 메인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2’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다 잡는다는 포부다.

 

5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오는 7일 액션 롤플레잉 게임(ARPG)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앞서 해보기(얼리 엑세스) 버전으로 공개된다. 원작 지식재산권(IP)이 가진 고유의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통 핵앤슬래시 원작 명성 그대로

 

전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은 2013년 출시 이후 약 11년동안 44개의 신규 리그(시즌)를 선보였으며, 2018년에는 ‘스팀 최다 플레이 게임 톱 10’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7월 업데이트된 ‘칼구르의 정착자들’ 리그 이후 동시 접속자 수 22만명을 넘기는 등 굳건한 팬덤을 유지하며 핵앤슬래시 장르의 대표 명작으로 자리 매김했다.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2019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후 출시 첫 달에는 동시 접속자 8만명, PC방 순위 6위(19년 6월), 총 19개 시즌을 오픈을 기록했으며, 지난 7월 신규 리그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22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히 흥행 중이다.

 

특히 서비스 기간 동안 ▲공식 한국어화 지원 ▲카카오 전용 서버 오픈 ▲카카오 PC방 서비스 제공 ▲글로벌 버전 동시 업데이트 등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지원하며 탄탄한 국내 이용자층을 확보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원작의 흥행 원인으로 꼽히는 정통 핵앤슬래시 장르의 정체성과 깊이 있는 콘텐츠, 게임성을 고스란히 계승했다는 평가다. 총 6개의 액트(막), 100여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종의 몬스터 및 100종의 보스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개성 넘치는 플레이스타일을 보유한 12종의 캐릭터, 총 36종의 전직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컨셉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세계관 일러스트. 카카오게임즈 제공 

◆이용자 편의 위한 개편 진행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편리한 성장 시스템을 구현해 초반 허들을 낮추면서도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다양한 빌드(스킬 트리)를 설계해 즐길 수 있도록 개편됐다. 

 

먼저 키보드 이동키와 구르기로 전투의 몰입감은 더하고, 최상의 액션 경험을 위한 시스템 피로도는 덜어냈다. 특히 마우스로만 이동해 스킬을 사용하며 생겼던 전투의 제약을 키보드(WASD) 키 이동 옵션을 추가해 해소했다.

 

다양한 빌드 구성의 매력을 느끼는 이용자를 고려하면서도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를 위한 개선도 진행됐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방대했던 전작의 패시브 스킬 트리에서 생명력 등 게임에 필수적인 요소를 제외해 육성의 간결함을 더한다.

 

◆국내 이용자 위한 현지화 서비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한글 번역과 국내 전용 서버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게임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지화 작업도 병행한다. 전작에서 쌓아온 현지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게임과 공식 홈페이지의 한국어 번역을 제공하며, 글로벌 서버와 통합된 카카오 전용 서버를 개설한다.

 

여기에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영상 가이드와 게임의 다양한 빌드를 한국어로 제공하는 ‘빌드 가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기존 코어팬들과 신규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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