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억대 연봉 품는 곽도규, 구단 투수 역대 최고 인상률 ‘263.6%’… KIA, 33명 연봉 인상

입력 : 2025-01-22 13:22:53 수정 : 2025-01-22 13:27:2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KIA 곽도규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어바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KIA가 2025시즌 재계약 대상자 연봉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KIA는 22일 “연봉 재계약 대상자 총 45명 중 44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2024시즌 통합우승과 ‘V12’를 일군 만큼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들이 기분 좋은 연봉 인상을 맛봤다.

 

마무리투수 정해영은 지난해 2억원에서 80% 오른 3억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지난해 불펜에서 히트상품으로 떠올라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했던 곽도규는 3300만원에서 263.6%가 인상된 1억2000만원에 사인했다. 생애 첫 억대 연봉과 함께 KIA 역대 투수로는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3500만원에 계약했던 황동하와 김도현도 각각 1억원과 9000만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포수 한준수는 5000만원에서 180% 오른 1억4000만원에 사인했다. 내야수 박찬호는 1억5000만원이 인상된 4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변우혁은 41.7%가 오른 8500만원에 재계약 했다.

 

외야수 최원준은 2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81.8%)이 인상된 4억원을 받는다. 박정우도 지난해 대비 71.1%가 인상된 6500만원에 사인했다.

 

곽도규를 비롯해 윤영철, 황동하, 한준수가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아든다. 지난 21일에 이례적으로 먼저 재계약 연봉이 공개된 김도영은 KBO리그 4년 차 역대 최고액인 5억원을 받으며 팀 내 비 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종합해보면,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33명의 연봉이 인상됐다. 연봉 동결은 6명, 삭감자는 5명이다. 좌완 투수 김사윤은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았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