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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佛 영부인 요청에 자선행사…지드래곤·태양·로제도 함께

입력 : 2025-01-24 15:05:47 수정 : 2025-01-24 16: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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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등 K-팝 스타들이 파리의 밤에 따뜻한 훈풍을 불어넣었다. 

 

24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제이홉, 지드래곤, 태양, 로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무대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행사를 주최한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날 제이홉은 자신의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REET) VOL.1' 수록곡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solo version)'와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더블 타이틀곡 '모어(MORE)',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까지 총 3곡을 불렀다. 

 

제이홉은 빅히트 뮤직을 통해 "정말 오랜만에 유럽 무대에서 인사 드리게 됐다. 노래와 춤으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멋지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또 찾아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제이홉(가운데)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내외. 빅히트 뮤직 제공

지드래곤과 태양은 2014년 자신들의 유닛곡인 '굿 보이(GOOD BOY)'와 최근 발매된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으로 무대를 꾸몄다. 로제는 자신의 첫 번째 정규 앨범에 '로지'에 수록된 '스테이 어 리틀 롱거(Stay a little longer)'와 글로벌 히트송인 '아파트(APT.)'를 불렀다.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는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병원 재단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다. 입원 아동 및 청소년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재능기부 형태로 공연이 진행된다. 3만5000여명이 몰린 이날 공연은 10분 만에 매진됐다.

 

행사 무대는 오는 28일 프랑스 공영 채널 '프랑스 2'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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