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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 대표팀 수장에 류지현 감독 선임… 2026 WBC 이끈다

입력 : 2025-01-24 16:37:08 수정 : 2025-01-24 16: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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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제공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새출발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류지현 감독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이끌 대표팀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표팀이 나아가야할 정책적 방향성과 대표팀 감독으로서 필요한 자격 조건 등에 대해 논의하여 대표팀 감독 후보를 허구연 총재에게 추천했다.

 

허구연 총재와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대표팀 운영 계획, 상대팀별 전략 수립 방안, 국내 및 국제 야구계 흐름에 대한 이해도 등에 대해 류지현 최다 득표자와 면접을 거친 후 감독으로 선임했다.

 

허구연 KBO 총재와 류지현 팀 코리아 코치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를 마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지현 감독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의 현역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06년 WBC 대표팀에서 수비 및 주루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친정 LG에서 작전 및 주루 코치, 수비 코치, 수석 코치 등 다양한 보직을 소화한 끝에 2021년 LG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2006 WBC를 시작으로 숱한 국제대회에서 선수단을 지도했다. 2013 WBC 수비 및 주루코치, 2017 APBC 작전 및 주루코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작전·수비 코치,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작전·수비코치, 2023 APBC 수석코치, 2024 프리미어12 수석코치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KBO는 “류지현 감독은 현장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보직을 경험하고 구단 감독까지 맡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점과 다년간 국가대표팀 코칭스탭으로서 다수의 국제대회에 참가해 경험을 쌓은 점 등에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2026 WBC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되며, 2월부터 본격적으로 대표팀 감독으로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을 이끌던 류중일 감독(오른쪽)과 류지현 수석코치 감독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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