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근황을 전했다.
23일 율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별다른 글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숏폼 드라마 ‘내 파트너는 악마’ 촬영 중인 율희의 모습이 담겼다.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율희는 촬영에 열중하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율희는 21일 SNS에 “내파악(‘내 파트너는 악마’) 파이팅“이라고 적으며 연기 도전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율희는 이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 파트너는 악마’는 인생이 파멸에 이른 한 여자가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배신한 약혼자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오는 3월 ‘올웨이즈’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율희는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2018년 결혼했으나 2023년 12월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뒀고,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이후 율희는 지난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가족들 앞에서 자기 가슴에 돈을 꽂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영상 말미에는 2022년 7월과 8월 수차례 녹음된 최민환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에는 “아가씨 없냐”는 발언을 하며 성매매 정황으로 의심되는 대화를 하는 최민환 추정 음성이 담겼다.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한 뒤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신고로 최민환은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는 무혐의”라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종결했다.
최민환은 이후 연예 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율희와의 이혼 배경이 율희의 잦은 가출, 수면 습관 등에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율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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