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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700원… 톨사이즈 음료 200~300원↑

입력 : 2025-01-20 16:19:03 수정 : 2025-01-20 16: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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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는 환율 상승과 원가 인상의 여파로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커피와 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오는 24일부터 200∼300원 인상한다. 뉴시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원두값·환율 상승을 피하지 못하고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오는 24일부터 200∼300원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원두 가격이 많이 상승한 커피뿐 아니라 티 음료도 함께 오른다.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카라멜 마키아또, 자몽허니 블랙티 등 13종은 톨 사이즈와 숏 사이즈 모두 200원씩 인상된다.

 

인기 1위 품목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콜드브루, 밀크티, 유자민트티 등 8종도 톨 사이즈만 200원 오른다.

 

오늘의커피는 톨 사이즈와 숏 사이즈는 300원씩 오른다.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는100원씩 인상된다.

 

이밖에 제주말차라떼 등 10종은 동결하고 아이스커피 1종은 인하한다.

 

스타벅스 측은 이날 “제반 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를 노력했지만 지속적인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의 여파로 인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뿐 아니라 커피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폴바셋은 오는 23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200∼400원 인상한다. 제품 28종 가격을 평균 3.4% 올린다. 카페라떼는 59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아이스크림은 4300원으로 300원 올라간다. 폴바셋의 가격 인상은 2년 10개월 만이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

 

커피빈도 지난해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더벤티도 가격을 올렸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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