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정국에 애꿎은 스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관련 루머에 거론되거나 SNS 댓글 테러를 당해 이슈다.
박소영 MBC 아나운서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관련 집회 현장 참석에 대한 해명을 했다. 일부 온라인에 자신과 관련 루머가 퍼지자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박 아나운서는 19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저는 오늘 집회 현장에 참석한 적이 없으며, 저와 관련된 집회 현장 관련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밝힌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SNS를 포함한 온라인상의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인신 공격 등을 멈춰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가수 아이유는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누리꾼들로부 댓글 피해를 당했다. 16일부터 아이유의 SNS 게시물에는 좌파와 아이유를 합한 용어인 ‘좌이유’라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아이유는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던 지난달 14일 집회 참석자들을 위해 여의도 일대 카페에 먹거리를 선결제했다. 이에 윤 대통령 지지자로 보이는 누리꾼들이 대통령이 체포되자 악플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일부 누리꾼은 아이유가 모델 계약을 맺은 기업에 불매운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이 전해지자 다수의 팬들은 ‘악플 신경 쓰지 마세요’, ‘왜 애꿎은 데서 화풀이냐’ 등의 옹호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9일 구속됐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전 2시50분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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