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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월드투어 열기 그대로…日 도쿄서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글로벌 K-POP 아티스트 에이티즈(ATEEZ)가 전 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아트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시를 선보인다.
에이티즈는 현재 2025년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를 통해 북미 13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스타디움 무대에도 올랐다. 또한, 이들은 일본 3개 도시에서 역대급 규모의 콘서트를 앞둔 것은 물론, 9월 17일에는 일본 정규 2집 ‘애쉬스 투 라이트(Ashes to Light)’를 발매한다. 최근에는 12번째 미니앨범 ‘골든 아워 : 파트 3 [GOLDEN HOUR: Part.3 ]’로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행보에 이어, 에이티즈는 오는 2025년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일본 도쿄도 도쿄타워 1층 타워 홀 A에서 ‘에이티즈 익스히비션 데스티니스 메모리즈 인 도쿄(ATEEZ Exhibition Destiny’s Memories in TOKYO)’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들의 세계관과 음악, 메시지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MMORPG 형식의 체험형 콘텐츠 전시로,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방식이 특징이다.
서울에서 먼저 개최되어 호평을 받은 이번 전시는, 에이티즈의 서사와 음악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기반의 미션 클리어형 전시다.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은 가상 세계 속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서 세계관 속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다.
이번 전시주관사인 ‘세븐플러스 재팬’은 이번 도쿄 전시를 통해 일본 팬들에게 에이티즈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여 아티스트와 팬이 한층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미디어월, 인터랙티브 영상, 공간 음향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더해져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컨텐츠를 통해 지금껏 경험하지 않았던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현장에는 오리지널 굿즈 숍과, 영상 콘텐츠, 미션 인증 이벤트 등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팬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마치 하나의 게임 세계에 들어온 듯한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전시 티켓 예매는 2025년 8월 19일(목)부터 일본 ‘티켓피아(Ticket Pia)’ 와 8월 26일(화)부터 한국 ‘YES24’, 글로벌 ‘trip.com’을 통해 시작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에이티즈 공식 SNS 및 Destiny’s Memories 공식 X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음악과 무대를 넘어, 전시와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몰입형 소통’을 확장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진화 중이다. 이번 도쿄 전시는 에이티즈의 예술성과 메시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18 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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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 ‘With’ 세 번째 주자 출격
싱어송라이터 차우(Chawoo)가 밀라그로 기획 공연 ‘With’의 세 번째 주자로 출격해 팬들과 만난다.
차우가 출연하는 기획 공연 ‘With 차우(Chawoo)’가 오는 9월 6일 마포구 공연장 살롱문보우에서 개최된다.
밀라그로(MILAGRO)의 공연 브랜드 팔레트의 새로운 기획 공연 ‘With’는 “우리를 잇는 무대”라는 콘셉트 아래, 아티스트와 팬이 깊이 연결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진행된 두 번의 공연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팬들이 직접 신청한 곡을 셋리스트에 반영하는 등 아티스트와 팬 간의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공연에서의 소중한 순간들이 특별한 추억으로 이어져 공연 관람 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왜 또(Feat.문엄프)’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차우는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코러스까지 가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을 받고 있다. 부드러운 음색의 보이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며, 꾸준한 앨범 발매와 매년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With 차우(Chawoo)’의 티켓은 오늘 18일 오후 8시부터 예매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5-08-18 14: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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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앰뷸런스, 한우츄르, 댕머드팩 아시나요?… ‘이곳’ 가면 당신도 펫 전문가
“다양한 펫 용품 신상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잖아요. 요즘 트렌드를 확인하고, 몰랐던 문화도 배울 수 있죠.”
국내 대표 반려동물산업 박람회 케이펫페어(K-Pet Fair) 서울이 지난 13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185개 업체 및 브랜드에서 306개 부스를 차려 펫푸드, 영양제, 의류, 유모차, 장난감 등 다양한 펫 용품으로 반려가족을 맞이한다. 14일 개모차를 탄 반려견 몽글이와 케이펫페어를 찾은 이현씨는 5년차 반려인임에도 이번 행사에서 처음 보는 용품이 많다며 신기해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것은 건국대 동물병원 부스에 마련된 펫앰뷸런스였다. 반려동물이 응급상황 및 헌혈을 위한 이동시 이용할 수 있는 응급차로, 현대자동차가 건국대 및 경북대 반려견헌혈센터에 기부한 차량이다. 내부에는 고농도 산소 치료 및 감염병 격리 치료가 가능한 반려동물용 인큐베이터 ICU를 비롯해 심폐소생기, 응급약물 삽관기, 수액펌프 등이 마련돼 동물병원으로 이동 중에도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김종윤 건국대 동물병원 수의사는 “승압제(혈압이 급격히 떨어진 쇼크 상태나 저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혈압을 올리는 약), 이뇨제(신장에서 수분과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 배출을 증가시키는 약), 진통제처럼 약물이 끊이지 않고 공급되어야 하는 동물 환자도 걱정 없이 병원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펫앰뷸런스는 아직 법적으로 등록된 특수차량이 아니라 사이렌을 울릴 수 없다. 그래도 응급차의 형태를 한 만큼, 일반 차량보다는 교통정체 상황에서 도로의 운전자들로부터 양보를 받는 경우가 많다. 김 수의사는 “담당 강아지 환자가 갑자기 뇌압이 높아져서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펫앰뷸런스 덕에 응급치료를 받으며 일찍 병원에 도착해 위기를 넘긴 적이 있다”고 말했다.
펫앰뷸런스가 펫페어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수의사는 “많은 방문객들이 이런 것도 있냐며 신기해하셨다. 펫앰뷸런스가 널리 알려질수록 그 필요성도 강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 한우 사육인의 한우수제간식 브랜드 ‘멍멍하누’도 인상적이었다. 김솔비 대표의 남편 황재민 이사는 한우 사육 경력 40년인 부친의 뒤를 이어 현재 경북 안동시에서 한우 250두를 키우고 있다. 한우여도 등심과 갈비 같은 인기 부위를 제외한 부산물은 소비가 잘 되지 않아 고민이던 부부는 이를 펫푸드로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로 2021년 브랜드를 론칭했다.
한우의 간, 허파, 사태, 설도, 염통, 우신, 우족, 발톱 등 부위를 활용해 저키, 곰탕, 스틱형, 껌, 짜먹는 간식(츄르) 같은 다양한 제형의 펫푸드 제품을 만들었다. 이날 펫페어에서는 약 10종이 마련된 가운데 많은 강아지 방문객들이 직접 맛을 봤다. 황 이사는 “직접 한우를 키우고 있는 만큼 신선하고 좋은 원물을 사용해서 만들었다”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날 멍멍하누 부스에는 부부의 반려견 빛나도 함께했다. 김 대표는 “2023년 말 유기견이던 빛나를 임시보호하다 가족으로 입양했다. 빛나는 우리가 만든 펫푸드의 주요 고객이자 신제품 테스터”라며 웃었다.
강아지를 위한 머드팩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입자가 고운 프랑스산 황토로 만든 제품을 소개한 디얼스코(DEAR SCO) 관계자는 “강아지 몸에 바르고 7~8분간 마사지를 씻어내면 피부 안정 및 재생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정제수를 쓰지 않은 원물이라는 점에서 타 제품과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머드팩 외에도 머드가 들어간 미스트와 샴푸도 준비돼 있었다.
반려견 페이스커버(Face Cover)라는 아이디어 상품도 있었다. 미사보나 면사포처럼 반려견의 얼굴에 씌우는 것으로, 산책 중 아무거나 주워 먹지 못하게 하고 진드기와 모기 같은 해충을 막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제품이라고 소개한 먹지말개 대표는 “반려견이 산책 중 독성열매를 먹어서 크게 아팠던 적이 있어서 개발했다”며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서 강아지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반려동물용 쿨 방석은 계절에 딱 맞는 제품이었다. 독토리의 듀라론 쿨 방석은 원사(실) 자체가 냉감 효과를 낸다. 실제로 만져보니 시원함이 전해졌다. 독토리 관계자는 “원래 사람용으로 유명한 방석·매트리스인데 반려동물용으로도 나온 것”이라며 “강아지와 고양이가 체온이 사람보다 2도쯤 높다. 올 여름이 유독 더워서인지 제품도 많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의 발톱으로 긁어도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고 방수 기능도 있다고. 반려견을 직접 방석 위에 올려두며 체험을 시켜준 한 방문객은 “아휴, 내가 눕고 싶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밖에도 동아제약 벳플의 반려동물 멘털케어 영양제, 프로야구 LG트윈스 및 프로게임단 T1과 협업한 키니키니의 반려견 유니폼과 유광잠바, 사람의 지문과 같은 반려동물의 비문으로 만든 아포토 주얼리, 구강용품 전문회사 도스인어드밴스가 출시한 360도 펫 칫솔, 산양삼으로 만든 펫벨업의 펫푸드, 브룩앤브리즈가 소개한 반려견 자전거 바구니 같은 독특한 펫 용품들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케이펫페어는 오는 16일까지 계속 된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2025-08-1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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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DNA 더 움켜쥐었다…박기웅의 '퓨처 슈퍼히어로'
배우 겸 작가 박기웅이 개인전 ‘퓨처 슈퍼히어로(Future Superhero)’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작품 발표를 넘어 예술가가 개인적 상실을 어떻게 창작 동력으로 승화시키는지 보여준다.
“미래에 나는 슈퍼히어로가 되어있을 거야.” 어린 시절 박기웅이 품었던 순진한 확신은 시간이 흘러 전시의 메인 이미지가 됐다. 전시장에서 만난 박기웅은 “이번 작업은 그 믿음이 누군가에게 용기로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슈퍼히어로는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다. 희미한 믿음 속에서도 끝내 방향을 잃지 않으려는 인간의 내면을 향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화려한 색감과 역동적인 형태로 구현된 그림과 조형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천천히 걸으며 작품들을 마주하면 각각의 작품은 희망과 절망, 성장과 좌절이 교차하는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담고 있음이 느껴진다. 절대 악도 절대 선도 없다. 다양한 인물을 연기해온 배우로서의 경험이 작품 곳곳에 스며들어 있음이 껴진다.
박기웅은 그간 빌런 시리즈를 통해 극의 조력자적 위치에 놓인 악역의 감정과 서사를 회화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는 빌런 캐릭터에 대한 재해석, 핸드 페인팅 등 기존 작업 방식에 더해 실크스크린, 조각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영웅의 의미를 풀어낸다.
사실 이번 전시에는 남다른 이야가 담겨있다. 지난 6월 갑작스러운 사고로 하늘의 별이 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다. 박기웅에게 아버지는 인생의 진정한 슈퍼히어로였다. 남다른 아이디어와 손재주를 가진 아버지, 그리고 남동생과 함께 조형물을 기획하고 제작하며 개최를 기다렸다. 하지만 아버지는 완성된 전시를 보지 못하셨다.
그럼에도 전시를 포기하지 않았다. 박기웅은 SNS를 통해 “갤러리 측에서 조심스럽게 전시 연기를 제안해 주셨지만 어머니와 삼우제를 치르던 그 순간 문득 아버지라면 전시를 강행하라고 하셨을 것 같았다”며 “아버지는 약속을 가장 소중히 여기던 분이었다. 마치 그 약속을 꼭 지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가장 깊은 슬픔의 순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창작의 DNA를 더욱 단단히 움켜쥐었다. 예술가에게 아픔은 때로 가장 강력한 창작의 원동력이 된다.
박기웅이 제시하는 미래의 슈퍼히어로는 결국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완벽한 능력을 갖춘 존재가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고, 아파해도 다시 웃을 수 있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인간 말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 개인의 성장이면서 동시에 관람객 각자에게 용기를 건네는 따뜻한 손길로 다가온다.
배우 겸 작가, 인간 박기웅의 이야기가 담겼다. 서울 용산구 화이트스톤 갤러리에서 24일까지 전시.
2025-08-14 16: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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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7년 만에 단콘 '하프하프' 연다
그룹 2PM 멤버 장우영이 팬에게 음악적 매력을 선보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장우영 솔로 단독 콘서트인 '2025 장우영 콘서트 하프하프'(2025 Jang Wooyoung Concert half half)를 다음 달 27~28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장우영 공식 소셜미디어에 함께 공개된 콘서트 포스터는 푸른 잔디와 화분으로 가득 찬 낮의 정원 위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터지는 밤하늘이 펼쳐져 낮과 밤의 상반된 분위기가 한데 담겼다.
공연명 '하프하프'(half half)는 감각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부터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사운드 중심 무대까지 장우영의 매력을 온전히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8년 열린 장우영 첫 솔로 콘서트 이후 약 7년 만에 성사됐다.
콘서트 '하프하프' 티켓은 YES24에서 예매 가능하며 오는 18일 오후 8시~11시 59분까지 장우영 공식 팬클럽 선예매, 20일 오후 8시~11시 59분까지는 HOTTEST 9기 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가 진행된다.
또한 일반 예매는 오는 22일 오후 8시에 오픈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우영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우영은 지난 6월 솔로 앨범 '심플 댄스'(Simple dance)를 발표했다. 그는 2025년 하반기에도 활발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8-13 22: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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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광복 80년 전야제’ 무대 노개런티 출연…탁현민 부탁에 흔쾌히 수락
가수 싸이가 출연료 없이 ‘광복 80년 전야제’ 무대에 오른다.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은 1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싸이가 14일 국회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광복 80년 전야제’에 출연료 없이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탁 자문관은 “8·15 광복 전야제여서 3년 만에 싸이에게 전화를 했다”며 “싸이가 워낙 다른 행사 출연을 잘 안 하는 데다 투어 중에는 일체 다른 행사를 안 하기에 전화를 건 뒤 괜한 부담을 주는 것 같아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 후 ‘내가 부탁한 거 안 해도 되니까 너무 마음에 두지 마라. 너무 미안하다’며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곧장 싸이한테 전화가 왔다. ‘형이 그렇게 말하면 내가 안 할 수 없지’라고 하더라”며 “결국 출연을 약속한 데 이어 개런티를 안 받겠다고 해 몸 둘 바를 몰랐다”고 전했다.
탁 자문관은 “싸이가 저 때문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상업적인 행사도 아니지만 싸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또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싸이는 탁 자문관이 기획했던 2018년 국군의 날 70주년 행사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광복절 전야제’는 8월 14일 오후 8시 15분, 국회중앙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싸이를 비롯해 강산애·거미·다아나믹 듀오·매드클라운·메이트리와김형석·10CM·비비즈·알리·클라잉넛·폴킴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25-08-13 16: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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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서커스, 쿠자(KOOZA) 韓 공연 신호탄
태양의서커스, 쿠자(KOOZA)의 상징, 거대한 ‘빅탑’이 8/9(토) 부산 센텀시티 내 5,000평 부지 위로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을 홍콩에서 성황리에 마친 태양의서커스는, 국내 첫 공연 도시로 수도 서울이 아닌 부산을 선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부산 센텀시티 중심에 자리한 대형 백화점과 오피스, 주거지가 혼재된 도심 한가운데에 초대형 빅탑이 세워진다는 점은 그 자체로 특별하고 상징적이다.
태양의서커스 빅탑과 시설물은 움직이는 마을이라 불릴 만큼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약 2,500석을 수용 가능한 빅탑은 특수 비닐 캔버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 약 20미터, 지름 약 51미터의 거대한 규모이다. 빅탑 외에도 MD, F&B, 비어가든 등이 갖추어진 로비 텐트와 의상실, 분장실 및 시설과 장비가 완비된 훈련장, 물리치료실을 갖춘 아티스틱 텐트가 동반 설치된다. 마을의 심장이나 마찬가지인 키친 시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간 중 하나다. 하루 3회, 주 5일의 식사를 제공하는 이곳은 출연진과 스태프의 회의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 모든 시설물의 전력과 상, 하수도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빅탑 내 모든 텐트는 냉, 난방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쾌적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54명의 아티스트를 포함한 120여 명 이상이 참여해 부산에서 40여 일간 공연을 이어가는 만큼 거대한 마을 하나가 지어진 셈이다.
태양의서커스, 쿠자(KOOZA)에서 무대 목공과 소품 관리 총괄을 맡고 있는 미트코 흐리스토프(Mitco Hristov)는 "오늘은 100명이 넘는 스태프들과 130개가 넘는 기둥을 세웠다. 1,200개가 넘는 말뚝을 박아 빅탑을 튼튼하게 지지하는 작업을 했다"라며 한국 공연의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린 빅탑 레이징에 대해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빅탑에는 25m가량의 4개의 닻이 있고, 그곳에는 4개의 깃발이 있다. 첫 번째는 쿠자(KOOZA) 팀이 한국에서 공연 중임을 나타내는 한국의 깃발이다. 다음으로 태양의서커스 기원을 나타내는 퀘백과 캐나다의 깃발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태양의서커스 깃발이 빅탑 텐트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라며 태양의서커스와 한국 공연의 상징을 나타내는 깃발에 대한 설명으로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빅탑이라는 존재는 단순한 공연 설치를 넘어, 공연 예술이 도시 공간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더불어, 언어의 장벽 없이 몸짓과 음악만으로 감동을 전하는 무언극 형식의 쿠자(KOOZA)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부산의 정체성과도 자연스럽게 맞닿는다. 이 빅탑은 공연을 마치고 10월에 서울로 옮겨갈 예정이다.
독보적인 규모의 빅탑을 전율과 감동으로 가득 채울 태양의서커스, 쿠자(KOOZA)는 경이로운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와 광대 예술, 다채롭고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체험을 선사한다. 하이 와이어(High Wire), 티터보드(Teeterboard), 휠 오브 데스(Wheel of Death) 등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퍼포먼스들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며 놀라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2025년 올해 꼭 경험해야 할 전무후무한 공연으로 떠오른 쿠자(KOOZA)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25-08-13 14: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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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여신’ 권은비, 타이베이 첫 단독 콘서트로 팬심 저격
가수 권은비가 타이베이에서 첫 단독 무대를 선보인다.
11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2025 권은비 콘서트 ‘더 레드’ 인 타이베이’ 포스터를 공개하며 공연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깨끗한 배경 속 권은비의 매혹적인 자태를 담고 있어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포스터 속 권은비는 젖은 단발 헤어스타일에 올블랙 의상으로 섹시한 무드를 자아냈고, 붉은색의 강렬한 폰트로 공연명 ‘더 레드’가 새겨져 있어 그가 콘서트를 통해 보여줄 깊은 매력을 예고했다.
‘더 레드’는 권은비가 2023년 개최한 단독 콘서트 ‘퀸’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앞서 권은비는 지난해 12월 타이베이에서 첫 단독 팬미팅 ‘트레저’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당시 연말 공연에 걸맞은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와 팬 사랑이 가득 담긴 이벤트로 팬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또한 권은비는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에서 펼쳐진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 올라 화끈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며 ‘워터밤 여신’ 수식어를 재차 증명했다.
이 열기에 이어 권은비는 서울과 타이베이에서 차례로 펼쳐질 단독 콘서트 ‘더 레드’를 통해 또 한 번 ‘퍼포먼스 대가’ 타이틀을 증명한다.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불꽃처럼 강렬한 퍼포먼스와 태양처럼 뜨거운 보이스로 무대 위 모든 순간을 붉게 물들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권은비의 타이베이 첫 단독 콘서트 ‘더 레드’는 오는 9월 20일 레거시 맥스(Legacy MAX)에서 펼쳐진다.
2025-08-12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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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홍콩 공연 중 ‘승리 데려와’ 플래카드 등장…팬들 분노
가수 지드래곤(G-DRAGON, 권지용)이 최근 홍콩에서 열린 월드투어 ‘위버멘쉬’ 중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드래곤은 8일부터 10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약 8년 만에 현지 팬들과 재회했다. 공연은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지만, 일부 관객의 비매너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공연 마지막 날인 10일 한 중국 팬이 SNS에 공연 당시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드래곤이 솔로곡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부르던 중 무릎 아래 숨겨둔 LED 플래카드를 갑작스레 들어 올리는 관객의 모습이 담겼다. 그 플래카드엔 “승리는 데려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문구를 본 지드래곤은 순간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고, 곧바로 고개를 돌리며 무대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관객은 홍콩 공연 규정을 어기고 반입이 금지된 조명 플래카드를 몰래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팬들은 “공연 예절을 지켜야 할 자리에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신상까지 파악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졌다.
그러나 논란의 당사자는 SNS를 통해 “플래카드는 내 것이다. 불 꺼졌을 때 지드래곤에게 보여주려고 들었다”고 당당한 입장을 밝혀 공분을 샀다.
한편, 지드래곤의 이번 투어는 티켓 정가가 한화 약 42만 원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암표는 2천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는 2022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3년 2월 여주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2025-08-12 14: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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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1일 마지막 티켓 오픈
2025년 하반기 쟁쟁한 내한 공연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프렌치 오리지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 투어 20주년 기념 공연이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번 20주년 기념 공연은 1차 티켓 오픈 직후부터 예매처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적인 내한 공연이 속속 이어지는 올해 하반기, 〈노트르담 드 파리〉가 독보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 작품의 예술성과 상징성, 그리고 20년 가까이 꾸준히 사랑받아온 명작으로서의 위상 때문이다.
2005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한국 초연은 단 30회 공연 만에 8만 명을 동원하며, 세종문화회관 역사상 최단기간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내한 공연과 라이선스 공연을 통해 관객과 호흡해 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관객 160만 명을 달성하였으며,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이다.
특히 오는 9월 3일(수)부터 27일(토)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20주년 기념공연은2005년 초연과 같은 무대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킨 〈노트르담 드 파리〉의 상징적인 배우 다니엘 라부아(Daniel Lavoie)가 프롤로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이번이 그의 사실상 마지막 내한 공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불멸의 고전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 세 인물의 비극적인 사랑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편견, 사회의 부조리를 무겁고도 아름답게 그려냈으며 ‘대성당의 시대’, ‘아름답다’ 등 수많은 명곡과 함께 1,500만 명 이상의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뮤지컬도 예술이다”라는 인식을 확산시킨 상징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년간 스테디셀러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뛰어난 예술성과 작품성으로 20여 년간 변함없이 사랑받으며, 올 하반기 내한 공연 중 단연 돋보이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투어 2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9월 3일(수)부터 27일(토)까지 단, 4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마지막 티켓 오픈은 8월 11일(월) 오후 2시에 세종문화티켓, NOL티켓, 예스24티켓에서 진행되며, 8월 24일까지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08-11 08:4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