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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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중의 별’ ML 올스타 후보 명단 공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실었다.
MLB 공식사이트 MLB닷컴은 5일 올스타 투표 사이트를 열고 내셔널리그(NL), 아메리칸리그(AL)의 포지션별 후보를 공개했다. 외야수 부문에는 양대리그에서 45인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정후가 유일한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포함됐다.
팬들이 직접 뽑는 ML 올스타는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1차 온라인 투표로 후보를 간추린다. 1차 투표 상위 득표자 6인이 오르는 2차 결선 투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후는 자신의 팀 동료인 엘리엇 라모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함께 NL 외야수 부문에서 쟁쟁한 후보들과 다툰다. 40홈런-70도루 대기록의 주인공이자, 올 시즌 타율 0.342 3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7을 남기며 활약 중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비롯해, 올해 벌써 18홈런을 적립한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지난 3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된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등이 버틴다. 김혜성(LA 다저스)의 동료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 마이클 콘포토도 후보에 합류했다.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이정후는 전날까지 60경기에 나서 타율 0.269(234타수 63안타) 6홈런 31타점, OPS 0.739 등을 남기고 있다. 4월에만 타율 0.324로 뜨겁게 타올랐지만, 5월 들어 이 수치가 0.231로 줄어들었다. 이달 들어서도 10타수 1안타로 침묵 중이다. 올스타 무대를 위한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역대 MLB 올스타전에 나선 한국인 선수는 총 4명이다. 선구자였던 박찬호(2001년)를 시작으로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까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굵직한 이름들이 계보에 새겨져 있다. 특히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뛰던 2019시즌 전반기 17경기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의 놀라운 성적표를 남기며 최초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일궈낸 바 있다. 이정후가 선배들의 뒤를 잇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한편, 올해 MLB 올스타전은 다음달 16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NL 지휘봉을, 뉴욕 양키스의 에런 분 감독이 AL 지휘봉을 각각 잡아 지난해 월드시리즈 사령탑 매치를 재현할 예정이다.
2025-06-05 09: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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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404' 김혜성, 3G 연속 선발 출전 불발
김혜성(LA 다저스)의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 불발됐다.
김혜성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홈 맞대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를 이끄는 로버츠 감독은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돌튼 러싱(포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토니 곤솔린이다.
김혜성의 선발 제외가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올 시즌 로버츠 감독의 철저한 플래툰 기용 속에 좌완 선발을 만날 때면 벤치를 지켰던 김혜성이다. 하지만 이날 다저스가 만나는 선발 투수는 우완 그리핀 캐닝이다.
최근 뜨거운 김혜성의 방망이를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타율 0.404(52타수 13안타) 2홈런 7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94 등의 시즌 성적표를 남기고 있다.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시즌 2호포 포함 4안타, 지난 3일 메츠전에서도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전날(4일) 열린 메츠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것은 아쉽지만, 꾸준한 선발 기회를 줘도 된다는 현지 평가까지 받아내는 수준. 하지만 이날도 우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김혜성의 포지션인 2루에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나선다. 다저스를 대표하는 유틸리티 맨으로 올 시즌 타율 0.237(118타수 28안타) 7홈런 18타점 등을 남기고 있다.
2025-06-05 09: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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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맹타’ 김혜성, 2G 연속 선발 출전
또 한 번, 기회가 왔다.
내야수 김혜성(LA다저스)이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9번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틀 연속 선발 출전이다. 전날엔 9번 및 유격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김혜성은 지난달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발목 부상을 당한 토미 에드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김혜성의 존재감은 훨씬 더 강렬했다. 매서운 타격감을 앞세워 주전 자리를 노린다. 23경기서 타율 0.420(50타수 21안타) 2홈런 7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무엇보다 해결사 능력이 탁월하다. 득점권 타율이 0.583에 달한다. 들쑥날쑥한 출전을 떠올리면 더욱 놀랍다. 오죽하면 김혜성을 더 활용해야 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올 정도. ‘다저스웨이’는 “김혜성은 수비적인 측면에서 미겔 로하스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내고 있으며 공격력은 더 낫다.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전했다.
스타 군단 다저스서 살아남기 위해선 임팩트 있는 활약이 필요하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드(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다.
2025-06-04 08: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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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저지, 나란히 5월 이달의 선수 수상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무시무시한 질주를 자랑하고 있다. 나란히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4일 오타니와 저지가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5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는 개막 전부터 유력한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힌 바 있다. 올 시즌 과연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는 5월 한 달간 27경기에 나서 타율 0.309, 15홈런 27타점 31득점 등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가 무려 1.180에 달했다. 오타니의 15홈런은 MLB 월간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개인 통산 6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이다.
어마어마한 파괴력이다. 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오타니는 58경기서 타율 0.292, 23홈런 39타점 64득점 등을 작성했다. 이대로라면 지난 시즌 마크한 54홈런을 넘어 60홈런 고지까지 노려볼 만하다. 투수로의 복귀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존재감은 더욱 짙어질 예정이다.
AL엔 저지가 있다. 지난 한 달간 26경기에서 타율 0.364, 11홈런 18타점 25득점 등을 마크했다. OPS 1.251에 빛난다. 개인 통산 11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이다. 동시에 4월에 이어 2연속 AL 최고의 선수에 오르는 기쁨까지 누리게 됐다.
2025-06-04 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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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안타+재치만점 도루에도…웃지 못한 이정후
번뜩이는 재치, 그럼에도 환하게 웃을 수 없는 하루였다.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주루에서도 기술적인 슬라이딩을 앞세워 도루 하나를 올리는 센스까지 선보였다. 다만 3차례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서 열린 2025 MLB 정규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4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0-1로 석패했다.
앞서 하루 전 마이애미 말린스 상대로 선발 출전 대신 휴식 차원의 후반 1이닝 대수비만 소화했던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 2번타자 겸 중견수로 5타수 1안타 1도루 3삼진을 기록했다. 주로 3번을 책임졌던 그의 올 시즌 3번째 2번타자 출전이었다.
이정후의 이날 첫 타석은 1회 말 무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스티븐 콜렉에 맞서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두 번째 타석도 콜렉 상대로 가로막혔다. 3회 말 풀카운트 및 7구 승부 끝에 시속 148.4㎞ 커터가 반대편 배터박스 상단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절묘하게 들어오면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3번째 승부에서야 마침내 웃을 수 있었다. 이정후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던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151.3㎞ 직구를 공략해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흘러가는 안타를 쳤다.
‘바람의 손자’다운 장면도 만들었다. 아버지 이종범 KT 코치를 연상케 한 것. 1루 주자로 나간 이정후는 후속 윌머 플로레스의 타석서 2루로 내달려 도루에 성공했다.
그의 올 시즌 6번째 도루다. 아슬아슬한 상황에 최초 판정은 아웃, 곧장 비디오 판독을 거쳐 세이프 번복됐다. 이 과정에서 수비수의 태그를 기술적으로 피하는 재치를 선보인 것이 조명되기도 했다. 다만 뒷 타선이 침묵하면서 득점으론 이어지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경기 후반부에 나왔다. 이정후는 7회 말 2사 만루 기회서 3구삼진에 그쳤다. 흔들리던 상대 불펜을 세차게 흔들 수 있던 기회였지만, 샌디에이고 불펜 제레미아 에스트라다의 156.1㎞ 강속구에 헛스윙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그는 9회 말 2사 1루에서도 5구 승부 및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희생플라이 실점을 허용하며 1점 차로 졌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5(229타수 6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무뎌진 방망이를 재차 예열할 필요가 있다. 이정후는 3, 4월에만 30경기에 나와 타율 0.319(116타수 37안타)를 때려낼 정도로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한 바 있다. 5월에는 27경기 동안 타율 0.231(108타수 25안타)을 기록, 뜨거운 기세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향세를 떨쳐내고 재차 반등 곡선을 그려내는 게 급선무다.
2025-06-03 17: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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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다저스 김혜성, 2안타에 도루까지
좁은 바늘구멍을 비집고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간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LA 다저스)이 시즌 5호 도루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틀 만에 잡은 선발 기회 속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순간이다.
다저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서 2025 MLB 정규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 3-4로 아쉽게 패했다. 김혜성은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그의 현재 시즌 타율은 0.413에서 0.420(50타수 21안타)가 됐다. 앞서 1일 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의 기세를 이어간다. 당시 ‘인생경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등 5차례 출루를 끌어낸 바 있다.
뜨거운 타격감에도 플래툰 시스템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견뎌야 했다. 하루 뒤 양키스와의 시리즈 최종전이 대표적이다. 상대가 선발 투수로 좌완 라이언 야브로를 예고하자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 결국 8회 말 대타로 나와 삼진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이번엔 우완 선발에 맞춰 선발 출전에 나섰다. 메츠는 3일 오른손 투수인 폴 블랙번을 내세웠고, 다저스는 좌타인 김혜성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날 안타를 재차 신고한 건 경기 중반부다. 김혜성은 0-2 열세 상황 속 5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블랙번이 5구째 던진 시속 143.4㎞ 커터를 공략,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져 나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다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인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팀이 끌려가는 그림이 계속됐다.
다저스는 추격 의지를 놓지 않았고, 김혜성 역시 힘을 보탰다. 1-2로 쫓아간 9회 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서 동점의 토대를 마련했다. 1사 2루에서 메츠의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의 슬라이더를 쳐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주자 토미 에드먼을 3루로 보냈다. 이어 타석에 선 오타니 쇼헤이가 동점 희생플라이를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내친김에 폭투를 틈타 2루를 훔치기도 했다. 김혜성의 올 시즌 5번째 도루다. 아직까지 실패는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다저스는 9회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고, 연장 10회 승부치기를 거쳐 1점 차 석패(3-4)를 떠안았다.
다저스는 4일 같은 곳에서 메츠와 홈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순번상 상대의 선발 투수로 우완 타일러 메길의 등판이 점쳐진다. 좋은 타격감을 유지 중인 김혜성이 두 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6-03 15: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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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선발 라인업 복귀…‘2번’ 전진배치
전열을 가다듬고, 재차 돌격태세에 들어간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며 2번타자로 들어왔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상대로 2025 MLB 정규리그 홈 4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하루 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서 타석 소화 없이 휴식 차원의 대수비만 소화했던 이정후가 선발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우완 로건 웹이다.
이정후의 경우 올 시즌 2번타자로 3번째 출전이다. 주로 3번(49경기)을 책임진 바 있다. 5월엔 4번타자(4경기)도 몇 차례 맡았다.
시즌 초의 흐름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 이정후는 3, 4월에만 30경기에 나와 타율 0.319(116타수 37안타)를 쳤다. 5월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27경기 동안 타율 0.231(108타수 25안타)이다.
앞서 1일 마이애미전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이정후가 이날 샌디에이고에 맞서 불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6-03 08: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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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격 김혜성, 메츠 우완 블랙번 맞상대
뜨거웠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김혜성(LA 다저스)이 홈에서 열리는 4연전 첫 경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서 뉴욕 메츠와의 2025 MLB 정규리그 홈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으로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맥스 먼시(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달튼 러싱(포수)-김혜성(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선발 투수로 우완 더스틴 메이가 오른다.
플래툰 시스템이 가동됐다. 오른손 투수에 왼손 타자, 왼손 투수에 오른손 타자를 내 타격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날 메츠의 선발 투수는 우완 폴 블랙번이다. MLB 통산 86경기(82경기 선발) 등판해 22승28패 평균자책점 4.85(428⅓이닝 231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빅리그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그에 맞서 다저스는 김혜성을 포함, 러싱과 콘포토 등을 하위 타순에 포진시켰다.
지난 1일 ‘인생경기’ 이후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김혜성이다. 다저스는 직전 뉴욕 양키스 상대로 홈에서 펼쳐진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친 바 있다. 이 가운데 두 번째 경기였던 1일 김혜성이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하루 뒤 열린 3차전은 상대 왼손 선발에 벤치에서 시작했고, 8회 말 대타로 나와 한 타석 소화 및 삼진으로 물러났다.
재차 선발로 나와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자 한다. 김혜성은 올 시즌 22경기 출전, 타율 0.413(46타수 19안타) 2호럼 7타점 4도루(0도루실패) 호성적을 작성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도 1.036에 달한다.
2025-06-03 08: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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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만에 스타팅 빠진 이정후, 9회 대수비만 소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랜만에 벤치를 지키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정후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맞대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9회말 대수비로 나서 1이닝을 소화하고 경기를 마쳤다. 팀은 4-2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가 선발에서 이날 전까지 마지막으로 선발에서 빠졌던 건, 지난달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다. 이후 31일 만에 이날 스타팅에서 제외됐다.
특별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주전 외야수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이후, 쉼없이 달려온 이정후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반등의 계기도 필요하다. 개막과 동시에 4월까지 타율 0.319(116타수 37안타) 3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1 등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이정후는 5월 들어 주춤했다. 홈런은 3개를 추가했지만, 타율이 0.231(108타수 25안타)로 떨어졌다. OPS도 0.612로 크게 줄고 말았다. 시즌 타율도 3할 라인이 붕괴돼 0.277(224타수 62안타)을 기록 중이다. 휴식으로 출발하는 이달에 다시 숫자를 끌어올려야 할 이정후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이날 이정후를 대신해 중견수 자리에 루이스 마토스를 넣었다. 9번 타순을 소화한 마토스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에 달아나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5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헤이든 버드송과 함께 팀 4-2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33승(26패)을 신고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2025-06-02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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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홈런 포함 4안타' 김혜성, 또 플래툰 못 피했다
모두의 뇌리에 강력하게 박혔던 활약, 하지만 하루 만에 선발 제외를 피하지는 못했다.
김혜성(LA 다저스)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 맞대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올해 양키스와 처음 마주한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연전 스윕을 노린다. 이날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앤디 파헤스(좌익수)-토미 에드먼(중견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김혜성의 선발 제외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김혜성이 전날(1일) 열린 양키스전에 발가락 골절상으로 잠시 멈춰 선 무키 베츠 대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인생 경기’를 작성해냈기 때문. 4타수 4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의 완벽한 성적표를 제출하며 팀의 18-2 대승을 이끌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66에서 0.422(45타수 19안타)가 됐다.
홈런이 백미였다. 첫 타석 볼넷을 얻어내며 기분 좋은 출루를 기록했던 그는 두 번째 타석인 2회말 2사 2루에서 시원한 한방을 터뜨렸다. 상대 좌완 불펜 브렌트 헤드릭의 8구째 시속 148.4㎞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허물었다. 타구속도 165.4㎞에 비거리 125.6m가 찍힌 완벽한 홈런이었다. 이후에도 김혜성은 5, 6회말 단타와 8회말 2루타를 추가하며 활약했다. 이후 수비에서도 몸을 날리는 멋진 더블플레이와, 중견수로 수비 이동 이후 펼쳐낸 보살 등 인상적인 모습을 연신 펼쳐내기도 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의 플래툰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가 상대하는 상대 선발이 좌완 라이언 야브로이기 때문이다. 사령탑은 전날부터 일찌감치 김혜성의 선발 제외를 시사했다. 김혜성은 올해 좌완 선발을 만날 때,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한 적이 없다. 전날 김혜성이 좌완 투수 상대 홈런을 때려내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로버츠 감독은 ‘아직’을 외쳤다.
대신 오는 3일 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에서는 선발로 복귀할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은 전날 “모레(3일) 경기에는 선발로 돌아올 것이다. 6월부터는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5-06-02 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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