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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선배들 뛰어넘는 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3위 조준

입력 : 2025-06-05 16:18:06 수정 : 2025-06-05 17: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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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3일(현지 시간) 이라크 바스라 알 파이하 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토트넘)이 선배들을 뛰어넘기 위해 달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B조에서 승점 16(4승4무)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요르단(승점 13), 3위 이라크(승점 12)와 격차를 벌렸다. 이번 이라크전에서 무승부로 승점 1만 추가해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첫 출전이었던 1954년 스위스 대회까지 포함 통산 12번째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

 

주장 손흥민 개인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경기다. 2010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손흥민은 현재까지 133경기를 뛰었다.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3위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 이라크전에 출전하면 A매치 통산 134경기 출전을 달성한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중 한 명인 이운재(133경기)를 넘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4일(현지 시간) 이라크 바스라국제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레전드의 길을 걷는다. A매치 최다 출전 1위도 보인다. 현재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는 136경기를 뛴 차범근 전 감독과 홍 감독이다. 올해 안에 무난히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A매치 최장기간 출전 순위도 높아진다. 3위에 올라있는 김남일(1998년 12월4일~2013년 6월4일·5296일)을 넘는 것도 시간문제다.

 

무리하진 않는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기분 좋게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아직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상태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발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해 여러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지난 2일 홍 감독은 “(손흥민과 몸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얘기하진 않았다. 본인의 의지는 확인했다”면서도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하기에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이 3일(현지 시간) 이라크 바스라 알 파이하 스타디움에서 훈련하기 앞서 손흥민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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