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라크전
주장 완장은 이재성

이라크 원정에 나선 홍명보호가 이강인(PSG)과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파를 앞세워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에 나선다. 반면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전 3시15분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경기에 나선다.
오세훈(마치다)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이강인과 황희찬, 이재성(마인츠)이 2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3선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호흡을 맞춘다. 수비 포백은 설영우(즈베즈다)와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 이태석(포항)이 출격한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반면 출전이 불투명했던 손흥민은 엔트리에서 아예 빠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지만 발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우려를 샀다. 홍 감독 역시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결국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을 대신해 이재성이 주장 완장을 찬다.
한편 승점 16(4승4무)의 한국은 이날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오는 10일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 결과와 상관 없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한다. 이라크 원정은 1990년 2월 바그다드에서 열린 친선전 이후 3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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