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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맹타 휘두르는’ 김혜성, 2G 연속 선발 출전

입력 : 2025-06-04 08:47:48 수정 : 2025-06-04 08: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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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또 한 번, 기회가 왔다.

 

내야수 김혜성(LA다저스)이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9번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틀 연속 선발 출전이다. 전날엔 9번 및 유격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김혜성은 지난달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발목 부상을 당한 토미 에드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김혜성의 존재감은 훨씬 더 강렬했다. 매서운 타격감을 앞세워 주전 자리를 노린다. 23경기서 타율 0.420(50타수 21안타) 2홈런 7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무엇보다 해결사 능력이 탁월하다. 득점권 타율이 0.583에 달한다. 들쑥날쑥한 출전을 떠올리면 더욱 놀랍다. 오죽하면 김혜성을 더 활용해야 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올 정도. ‘다저스웨이’는 “김혜성은 수비적인 측면에서 미겔 로하스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내고 있으며 공격력은 더 낫다.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전했다.

 

스타 군단 다저스서 살아남기 위해선 임팩트 있는 활약이 필요하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드(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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