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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유격수’ 선발 출격 김혜성, 메츠 우완 블랙번 맞상대

입력 : 2025-06-03 07:55:54 수정 : 2025-06-03 08: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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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뜨거웠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김혜성(LA 다저스)이 홈에서 열리는 4연전 첫 경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서 뉴욕 메츠와의 2025 MLB 정규리그 홈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으로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맥스 먼시(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달튼 러싱(포수)-김혜성(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선발 투수로 우완 더스틴 메이가 오른다.

 

사진=LA 다저스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

 

플래툰 시스템이 가동됐다. 오른손 투수에 왼손 타자, 왼손 투수에 오른손 타자를 내 타격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날 메츠의 선발 투수는 우완 폴 블랙번이다. MLB 통산 86경기(82경기 선발) 등판해 22승28패 평균자책점 4.85(428⅓이닝 231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빅리그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그에 맞서 다저스는 김혜성을 포함, 러싱과 콘포토 등을 하위 타순에 포진시켰다.

 

지난 1일 ‘인생경기’ 이후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김혜성이다. 다저스는 직전 뉴욕 양키스 상대로 홈에서 펼쳐진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친 바 있다. 이 가운데 두 번째 경기였던 1일 김혜성이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하루 뒤 열린 3차전은 상대 왼손 선발에 벤치에서 시작했고, 8회 말 대타로 나와 한 타석 소화 및 삼진으로 물러났다.

 

재차 선발로 나와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자 한다. 김혜성은 올 시즌 22경기 출전, 타율 0.413(46타수 19안타) 2호럼 7타점 4도루(0도루실패) 호성적을 작성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도 1.036에 달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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