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3 KBO 정규리그 왕좌에 올랐다.
LG트윈스는 1994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29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강력한 투수진과 타선을 앞세워 매섭게 질주했다. 정규리그 6월 27일 1위로 올라선 후 단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다. 팀 타율 1위, 팀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난다. 여기에 빠른 발이라는 새로운 무기까지 더해져 팀 도루 166개로, 이 부문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용산사진관에서는 LG트윈스의 우승을 축하하며 1990년 창단 때부터 현재까지의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는 사료실을 찾았다. LG트윈스 사료실은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LG Champion’s Park)내 숙소동 2층에 자리하고 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이 “1995년 우승하고 건배하자!”며 선물한 아오모리 소주를 비롯해 1990년, 1994년 우승트로피, 각종 기념구, 기념품과 포토카드 등이 전시돼 있다.
마지막 관문인 한국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다. LG트윈스가 2023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고 아오모리 소주를 개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글=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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