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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 ‘월드 마스터스 대회’ 홍보 위한 한국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종료

입력 : 2024-11-06 11:17:23 수정 : 2024-11-06 1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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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이베이시 정부

타이베이시 정부 관광전파국이 2025년 대만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에서 열리는 ‘2025 월드 마스터스 대회(World Masters Games)’의 홍보를 위해, 지난 10월 방송인 강소연과 스포츠 스타 장은실을 특별 초청해 스포츠와 관광을 체험하는 팸투어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강소연은 평소 골프, 복싱, 헬스 등을 통해 건강한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장은실은 여자 레슬링 선수로서 인기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출연한 바 있는 인플루언서다.

 

두 사람의 타이베이 방문은 한국 스포츠 팬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2025년 솽베이(타이베이시, 신베이시) 월드 마스터스 대회’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강소연은 사자도(社子島)에서 수상스포츠를 체험했고, 양명산 미군 클럽과 베이터우 온천, 다다오청 거리 등을 방문해 타이베이의 전통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미슐랭 추천 샤브샤브와 타이베이 2층 시티투어버스 레스토랑의 호텔요리, 우가우육면을 맛보는 등 현지 음식을 만끽하기도 했다.

 

장은실은 단수이에 위치한 백년 역사의 골프장에서 골프 체험과 함께, 2025년 월드 마스터스 대회의 마스코트 ‘좡바오’와 기념촬영을 했다.

 

또한 타이베이 101과 야류지질공원 여왕머리 바위 등 현지의 랜드마크도 둘러봤다. 특히, 여왕머리 바위는 이번 대회의 메달 디자인에 영감을 줘 이번 대회의 상징이 됐다. 시먼딩과 시먼 홍러우, 영캉제의 유명 망고 빙수와 동구의 디저트를 체험했으며 내후에 있는 온체우(溫體牛: 당일도축, 당일판매) 상온소고기 요리 등 미식을 즐기기도 했다.

 

타이베이 관광전파국 관계자는 “한국 인플루언서들을 타이베이에 초청해 한국 관광객들에게 월드 마스터스 대회에 대한 인식과 기대를 높이고자 했으며, 타이베이는 국제 대회 개최 도시일 뿐만 아니라 깊은 문화와 음식, 자연의 매력을 지닌 도시임을 알리고자 했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스포츠를 즐기거나 미식을 탐방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2025년에 타이베이를 방문해 타이베이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솽베이 월드 마스터스 대회’는 2025년 5월 17일부터 30일까지 타이베이와 신베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농구, 축구, 골프, 클라이밍, 스키 등 35개 종목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한계를 도전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실제로 장은실은 이번 타이베이 팸투어에서 색다른 체험을 만끽한 후,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월드 마스터스 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

 

월드 마스터스 대회 참가자는 선발 절차 없이 만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연령 제한이 없어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국제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이다. 신청은 오는 2025년 2월 17일까지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타이베이 돔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신베이 미술관에서 열리는 폐막식 입장권과 함께 가방, 스포츠 타월, 스포츠 물병, 친환경 식기 및 기념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선수 및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는 1000개가 넘는 가게와 제휴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돼 있다. Momentum, Formosa Chang, MOS BURGER, Shin Kong Cinemas 등 유명 브랜드는 물론 각 구역의 상권, 시장, 야시장 등에서도 모바일 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통해 월드 마스터스 대회를 응원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2025 솽베이 월드 마스터스 대회 한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스포츠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한국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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