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채연의 소신발언에 환호가 이어졌다.
지난 7일 이채연이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라고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전한 답변이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공개된 캡처에서 이채연은 “아이돌이니까 이런 말 하는 거 걱정하는 거 너무나 잘 알고 있어. 그렇지만 나도 국민”이라고 소신 발언을 전했다.
지난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열린 탄핵소추안 상정과 투표가 진행되었으나, 국민의힘 당원들이 3명을 제외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표결이 무산되었다. 이후 각지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으며 문화계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연예계에서도 다수의 연예인 및 관계자들이 SNS 등을 통해 시위 참여를 인증하고 소신 발언을 전했다.
촛불 이모티콘을 덧붙이는 등 은유적으로 표현한 이들이 다수를 이룬 가운데 아이돌로서는 특히나 드물게 이채연이 직접적인 언급을 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기개 소신 멋지다”“진짜 멋있다”“솔직히 말하는 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채연은 지난 7월 미니 3집 앨범 ‘쇼다운(SHOWDOWN)’을 발매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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