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예은이 탄핵 정국 속 촛불 집회 참여를 인증했다.
8일 안예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타쿠들 그냥 집에서 덕질(팬 활동)이나 하게 해달라. 진짜 너무 힘들다”라고 적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코어근육 사수하라 이것저것 운동하라”라고 적으며 함께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과의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열린 탄핵소추안 상정과 투표가 진행되었으나, 국민의힘 당원들이 3명을 제외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표결이 무산되었다. 이후 각지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으며 문화계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연예계에서도 다수의 연예인 및 관계자들이 SNS 등을 통해 시위 참여를 인증하고 소신 발언을 전했다.
투표 당일에는 배우 이동욱, 박보영 등이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집회에 참여한 팬들을 은유적으로 응원하는 뜻을 밝혔다. 배우 고민시는 직접 촛불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8일까지도 각지의 의사 표현은 계속되어, 위키미키 출신 배우 김도연은 “추웠던 오늘, 내가 받았던 따뜻함. 모두 어떤 마음이었을까. 보았어요 우리가 연결되어 있음을”이라고 적으며 초콜릿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탄핵안은 재적의원(300명) 중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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