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대출 상환 소식을 알렸다.
10일 오후 서유리는 자신의 계정에 “또 하나 완료. 이렇게 하나하나”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출 전액상환 내역 안내’라며 ‘대출 전액 상환 완료’라는 메시지를 캡처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서유리는 “난 적어도 남들에게 피해는 안 끼칠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더하며 관심이 모아졌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의 이혼 후 저격설 논란이 생긴 바 있다. 지난해 9월 11억 4000만 원의 대출금을 상환한 소식을 전했던 서유리는 결혼 전 전세 2억 대출이던 아파트가 11억 대출이 됐다며 “아파트가 남아 있어? 월 이자만 600이다. 내 명의로 대신 받아준 대출은 어떡할 거야”라고 주장하며 최병길 PD를 저격했다.
이후에도 폭로전을 이어갔다. 서유리는 “이보세요. 너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 2000은 빼고 파산한다고 했지?“라고 자신의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간 것을 항의하는 저격글을 남겼다. 또한 자신의 명의로 생긴 대출을 갚는다며 파산선고 서류를 공개했다.
이에 최병길 PD는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하여 제 전 배우자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이와 관련 억측 기사들은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서유리의 이름이 채권자로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거라더라. 네 돈은 줄테니 걱정 말라”고 밝힌 바 있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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