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지난 9일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 ‘데상트서울’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코리아(DESCENTE KOREA)와 공식 후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상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고기능성 트레이닝복, 외투, 각종 스포츠 용품 등을 지원한다.
협약식은 단순한 체결식에 그치지 않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데상트가 지닌 철학과 기술력, 스포츠에 대한 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도 마련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성연택 상임부회장, 데상트 최호준 총괄전무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다가오는 동계올림픽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는 ‘봅슬레이 미래’ 김진수(강원특별자치도청), ‘봅슬레이 브레이크맨 에이스’ 김형근(강원특별자치도청)와 ‘모노봅 개척자’ 김유란(강원특별자치도청) 그리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도전하는 ‘스켈레톤 배테랑 리더’ 김지수(강원특별자치도청)가 함께 참여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2024∼2025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8차 월드컵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4위를 기록하며 한국 최고 성적을 거둔 김진수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우수한 성능의 의류와 장비를 지원받는 만큼,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해 훈련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연택 연맹 상임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상트 최호준 총괄전무는 “동계 스포츠에 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선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며, 데상트가 지닌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이번 후원 협약을 계기로 선수들의 훈련 및 대회 환경을 한층 개선하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의 성과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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