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철순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본인이 피고소인으로 기재된 고소장 사진을 공개했다.
14일 황철순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아내가 자신을 고소한 사실을 알리며 고소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아내 A씨가 황철순을 ‘상해’ 혐의로 고소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황철순은 “상해? 예상했던 대로다. 불리하면 몇 년 전 써먹었던 수법으로 또다시 물타기를 시도한다”며 “근처에도 가지 않았는데 폭행 신고라니 가해자와 피해자가 언론플레이로 뒤바뀐 세상”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황철순은 지난달 20일에도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아내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황철순은 “죄를 지은 게 가족에게 기회를 준 것이었나”라며 말문을 열고 출소 후 자신의 재산이 사라지고 빚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면회는커녕 술자리와 파티를 즐겼다”, “주변 사람들의 접견을 막고 가석방 날조차 마중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들을 생각하며 바뀌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 이름까지 바뀌어 있었다”라며 호소했다.
한편 황철순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황철순은 2020년 여성 피트니스 선수 A 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지난 2023년 10월 16일 전남 여수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전 연인 A 씨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았고, 올 1월 가석방됐다. 이후 황철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A 씨의 각종 사생활에 대해 사실확인 되지 않은 폭로를 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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