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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현장] 걸리면 죽는다…배두나표 치사율 100% 러브 ‘바이러스’

입력 : 2025-04-16 13:14:27 수정 : 2025-04-16 14: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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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손석구 등이 출연한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영화 바이러스가 베일을 벗었다. 배두나를 중심으로 김윤석·장기하·손석구가 환상과 환장의 호흡을 펼친다.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바이러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강이관 감독을 필두로 배두나·김윤석·장기하가 참석했다.

 

영화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태 솔로 연구원 수필(손석구)과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다.

 

지난 2019년 여름 첫 촬영을 시작해 이듬해 10월 촬영을 마쳤지만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강이관 감독은 “아무래도 소재가 바이러스이다 보니 당시 피해를 당하신 분들을 생각했을 때, 개봉이 시기상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개봉하게 돼 기쁘다.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와 스태프들의 노고, 감동적인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많이 다가갔으면 좋겠다”라고 개봉을 앞둔 벅찬 소감을 밝혔다.

 

강이관 감독, 배우 김윤석, 배두나, 장기하, 손석구 등신대(왼쪽부터)가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손석구 등이 출연한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등장인물의 이름을 거꾸로 뒤집으면 선택, 필수, 우연이다. 감독은 이름의 의미에 대해 “이균 박사의 별명은 박테리아리다. 소극적인 택선이 바이러스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인물로 바뀐다. 연우는 태선이 선택해서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 수필은 필수적으로 최초 감염자이자 꼭 필요한 인물이어서 그렇게 지었다”며 캐릭터 이름의 비밀을 전했다.

 

배두나는 공기인형 이후 10년 만에 로맨스 영화에 출연한다. 이에 대해 “그동안 사회성이 짙거나, 재난 또는 장르물을 많이 연기해다”며 “사실 이런 말랑말랑함이 그리웠고, 밝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영화라는 게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웃을 수 있게 하는 것도 큰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영화에 대한 막연한 기다림이 있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우울증 치료제 개발이 목표이지만 무엇 하나 성공한 적이 없는 인물이다. 우연히 택선을 만나게 되면서 그를 치료하고 여정을 함께한다”고 소개한 뒤 “가장 평범한 인물인데 특수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재미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개인적으로 연우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제안을 주신 것 같다”고 덧붙여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배우 김윤석, 배두나, 장기하, 손석구 등신대(왼쪽부터)가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손석구 등이 출연한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장기하는 작품 출연 제안을 받고 여러 번 고사를 했다. 그는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서 거절했다. 시트콤은 해 봤지만, 영화 출연은 못 해봐서 그 정도의 비중을 맡는 것이 되는 건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윤석 선배님이 ‘영화계 사람들 일 허투루 하지 않는다. 판 깔아 주니까 놀고 간다고 생각하라’고 조언을 해셨다”며 “그 말씀 들으니 건방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해보자고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5월 극장가 흥행 주자로 손꼽히는 바이러스다. 강 감독은 “사랑이든 바이러스든 지나가고 나면 면역이 생기고 한층 성숙해진다. 요즘 부정적인 뉴스들이 많은데 우리 자신과 타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기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작품의 메시지를 언급했다. 오는 5월 7일 개봉.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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