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의 고급 자택에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30대 남성 A 씨를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4월 4일, 서울 용산구 소재 박나래의 자택에 침입해 고가의 금품을 훔친 뒤 이를 장물로 유통하려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사건 발생 나흘 뒤인 4월 8일,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틀 만에 A 씨를 검거하며 발 빠른 수사를 마무리했다.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이미 지난 3월에도 용산구 내 다른 주택에 침입해 절도 범죄를 저질렀던 상습범이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4월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외부인의 침입에 의한 명백한 절도 사건”이라며 “경찰에 자택 내 CCTV 영상을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의 빠르고 정확한 수사 덕분에 피의자가 신속히 검거돼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사건이 알려진 직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인의 소행이 아니냐”는 근거 없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서며,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 유포는 자제해달라”고 강하게 대응했다.
특히 박나래 측은 “온라인상에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나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럭셔리 단독 주택을 공개한 바 있으며 55억 상당의 고가 주택임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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