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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멀티히트…이정후, 시즌 타율 0.361까지 ‘NL 2위’

입력 : 2025-04-19 13:52:09 수정 : 2025-04-19 13: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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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진기명기, 웬만해선 그를 막지 못한다.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한다.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항미의 에이전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3번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동시에 시즌 8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두 개 이상의 안타 기록)를 작성했다.

 

무시무시하다. 시즌 타율이 0.348서 0.361(72타수 26안타)까지 치솟았다. 빅리그 전체에서도  애런 저지(0.384·뉴욕 양키스), 조너선 아란다(0.382·탬파베이 레이스), 브렌던 도너번(0.380·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폴 골드슈미트(0.373·양키스)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수치다. 내셔널리그(NL)로 한정하면 타율 2위, 최다 안타 4위, OPS 2위(1.073·출루율+장타율) 등에 해당한다.

 

사진=AP/뉴시스

 

다재다능하다.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상대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의 초구(직구)에 기습 번트를 댔다. 에인절스가 수비 시프트를 펼치고 있었다는 점을 이용했다. 3루 파울라인 근처로 절묘하게 타구를 보낸 뒤 여유롭게 1루를 밟았다. 3회 초에도 안타는 이어졌다. 2사 1루 기회서 이번에는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아쉬운 부분은 팀 승리와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0-2로 패했다. 선발 투수 로건 웹이 6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전체적으로 방망이가 무거워 보였다. 전체 4안타에 그쳤다. 이정후 외에 엘리엇 라모스와 타일러 피츠제럴드만이 안타를 더했을 뿐이다. 시즌 성적 13승7패로 NL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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