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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 ‘넘치는 흥+능청스러움’으로 ‘지락실3’ 장악

입력 : 2025-05-03 15:42:57 수정 : 2025-05-03 17: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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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뿅뿅 지구오락실3’에 출연 중인 안유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안유진이 에너자이저 면모로 지락실3를 장악하고 있다. 남다른 쾌활함과 예능감에 MZ 워너비로 우뚝 솟았다.

 

안유진은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3’에 출연했다.

 

이날 안유진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본격적으로 옥황상제의 법인카드를 들고 도망간 토롱이 검거에 나섰다. 안유진은 토롱이가 방문했던 핫한 중동식 브런치 카페에서 다채로운 중동식 메뉴를 걸고 카테고리 초성 게임을 펼쳤다.

 

남다른 우기기 스킬로 제작진을 설득하는 게임 진행 위원장 면모도 보였다. 안유진은 불리한 상황에서 “넘어가시죠”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의를 제기하고 일리 있는 논리를 펼쳐 제작진에게 혼돈을 주는 등 노련한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게임을 마친 안유진은 각종 현지 음식을 맛보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게임과 치열한 논쟁 끝에 얻은 음식인 만큼 안유진은 한층 더 만족스럽게 음식을 음미했다.

 

지락이들의 협력자, 에이전트 F를 만나기 위해 트레이닝 센터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안유진의 흥은 계속됐다. 첫 신청곡으로 에스파 노래를 요청한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와 함께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버스를 음악 방송 현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어 애창곡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소화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졸음이 밀려오는 순간에도 눈을 감고 허밍을 이어가는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에이전트 F를 만난 뒤 숙소로 이동한 안유진은 지락이들과 함께 수중 적응 훈련에 임했다. 수영장에서 이영지와 이은지가 각자 지휘자와 물개 역할로 변해 챌린지를 찍는 것을 지켜보던 안유진은 귀여운 토끼 수모를 쓴 채 ‘물개3’로 합류, 멤버들과 함께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안유진은 연도별 음악 퀴즈에서도 넘치는 흥을 이어갔다. 다 함께 퀴즈를 풀기 위해 모인 장소에서 아이브의 신곡 애티튜드(ATTITUDE)가 흘러나오자, 안유진은 신남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어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챌린지 구간을 추는 이은지를 보고 “언니 웃어야 돼”라며 원포인트 레슨까지 펼쳤고, 이후 퀴즈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즐기며 지치지 않는 댄스 본능을 제대로 펼쳤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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