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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이 빅리그로 향한다” 김혜성, 마침내 MLB 콜업… 에드먼 IL 등재

입력 : 2025-05-04 08:21:48 수정 : 2025-05-04 08: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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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로 콜업된 김혜성. 사진=AP/뉴시스
김혜성. 사진=AP/뉴시스

 

“혜성이 빅리그로 향하고 있다.”(The Comet is headed to the big leagues.)

 

김혜성(LA 다저스)이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로스터에 진입한다. MLB닷컴은 “김혜성이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다저스로 콜업됐다”고 4일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2루수와 중견수를 겸업하던 토미 에드먼을 지난달 30일을 소급 적용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에드먼은 지난달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슬라이딩하다 발목을 다쳤다. 다저스는 2루 수비가 가능한 김혜성으로 에드먼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김혜성이 다저스에서 MLB에 데뷔하면 역대 28번째 한국인이 된다.

 

김혜성. 사진=AP/뉴시스
김혜성. 사진=AP/뉴시스

 

KBO리그에서 통산 953경기에서 통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기록한 김혜성은 지난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 진출을 노렸다. 올해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 보장액 3년 1250만달러에 계약했다.

 

기대를 품고 빅리그로 향했으나 벽은 높았다. 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613에 그쳤다. 타격폼 수정에 고전한 모습이었다.

 

결국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28경기에서 타율 0.252(115타수 29안타) 5홈런 19타점 13도루 OPS 0.798로 여전히 적응기를 거치고 있었지만 에드먼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다.

 

한편, 역대 최초의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박찬호(은퇴)다. 김혜성이 MLB에 데뷔하면 타자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 박병호, 이대호, 최지만, 김현수 황재균, 김하성, 박효준, 배지환, 이정후에 이어 13번째가 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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