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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9번째 안타… 지난 시즌 안타 기록 33경기 만에 경신

입력 : 2025-05-04 08:59:31 수정 : 2025-05-04 08: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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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AP/뉴시스
이정후. 사진=AP/뉴시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타격감이 식을 줄 모른다. 시즌 39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안타 기록을 일찌감치 경신했다.

 

이정후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콜로라도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3일 콜로라도전에서 선발로 복귀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안타와 적시타는 샌프란시스코가 1-3으로 뒤지던 6회말에 나왔다. 1사 만루에서 콜로라도의 2번째 투수 제이크 버드의 시속 153㎞ 싱커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정후의 39번째 안타이자 19번째 타점이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해 안타 기록(38개)을 넘겼다. 이정후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다. 올 시즌에는 33경기 만에 안타 39개를 생산했다.

 

이정후. 사진=AP/뉴시스

 

이정후. 사진=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는 흐름을 탔다. 다음 타자 맷 채프먼이 곧바로 만루 홈런을 터뜨리면서 6-3으로 역전했다. 이정후는 홈을 밟아 시즌 24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대로 6-3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이정후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지 못했다. 1회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고 4회에는 3루 땅볼에 그쳤다. 3번째 타석이던 7회 2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4에서 0.312(125타수 3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팀 내 타율과 안타 1위, 득점 공동 1위, 타점 3위로 여전히 여러 공격 지표 상위권에 올라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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