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더 트롯쇼 인 재팬’서 빛난 명품 가창력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일본 오사카에서도 압도적인 가창력을 발휘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더 트롯쇼 IN JAPAN’에서는 지난 3월 10일 오사카 그랑큐브에서 열린 한일 합동 무대 현장이 공개됐다. 이번 공연은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트로트 최정상 가수들과 일본 J-POP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특별한 공연이다.
이날 송가인은 단아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안성훈과 함께 ‘꿈에 본 내 고향’을 선보였다. 특유의 감성 짙은 보컬과 절제된 창법으로 진한 향수와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정규 4집 ‘가인;달’의 타이틀곡 ‘아사달’을 열창했다. 시스루 탑과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한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한이 서린 듯한 국악 창법과 농도 짙은 감정선이 어우러져 정통 트로트의 깊이를 무대 위에서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출연진들과 함께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합창하며 양국 팬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송가인은 독보적인 라이브 실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국보급 트로트 여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한편, 트로트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송가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 ‘송가인’을 통해 무대 밖 일상도 공유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