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안양과 맞대결을 펼치는 FC서울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미드필더 정승원이 부상에서 복귀한다. 반면 제시 린가드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서울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정승원의 복귀가 눈에 띈다. 정승원은 지난달 12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어깨 부상을 입은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가 마침내 라인업에 돌아왔다. 이날 4-4-2 포메이션에서 우측 날개로 나선다.
정승원의 가세로 서울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승원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날카로움을 선보이고 있었다. 반면 팀 내 득점 1위(4골) 제시 린가드는 벤치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다.

서울은 조영욱과 정한민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루카스, 류재문, 황도윤, 정승원으로 중원을 꾸렸다. 수비 포백 라인은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이에 맞서는 안양은 마테우스와 김운을 투톱으로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강지훈과 김정현, 에두아르도, 채현우가 미드필더로 나선다. 토마스, 이창용, 김영찬, 이태희가 수비를 맡는다. 수문장으로는 김다솔이 출격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1만331석 매진됐다. 안양 구단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홈 가변석은 1분 만에 매진됐고 원정석은 5초 만에 모두 팔렸다. 올 시즌 안양 홈 경기가 매진된 건 3번째다. 다만 온라인 사전 예매 매진은 처음이다. 안양과 서울의 ‘연고지 더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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