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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LPGA 투어 첫 우승 물건너가나…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3R 공동 10위로 추락

입력 : 2025-05-11 15:16:59 수정 : 2025-05-11 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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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사진=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던 이소미가 3라운드에서 순위가 9계단이나 떨어졌다. LPGA 데뷔 첫 승의 꿈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소미는 11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10타로 공동 10위로 떨어졌다. 이소미는 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바 있다.

 

LPGA 첫 승도 멀어져 간다. 이소미는 2023시즌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올리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 LPGA 도전장을 낸 뒤에는 아직 우승 트로피가 없다. 지난 시즌 8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이소미가 부진한 사이 경쟁자들은 맹활약하며 멀찌감치 앞서갔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활약이 돋보였다. 버디 9개를 잡는 등 7타를 줄이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다. 티띠꾼은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톱10에 5번이나 올랐으나 아직 우승은 없다.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한 타 차로 티띠꾼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 뒤를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안드레아 리(미국)가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로 바짝 따라붙어 있다. 코르다가 역전 우승을 할 경우 올 시즌 첫 번째 정상이다. 또한 이 대회 2연속 우승에도 성공하게 된다.

 

한국 낭자들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신지은은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2위에 머물고 있다. 임진희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7위, 최혜진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1위까지 떨어졌다. 이미향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35위에 그쳤고 유해란과 주수빈은 1오버파 217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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