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즌, 더!’
프로농구 SK(단장 장지탁)가 최고의 외인 자밀 워니와 2025~2026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
워니는 지난 시즌 도중 은퇴 의사를 밝혔던 바 있다. 구단과 전희철 SK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진솔화 대화로 설득했다. 결국 마음을 바꿨다. 워니는 미국으로 돌아간 후 심사숙고한 끝에 한 시즌 더 SK와 동행키로 최종 결정했다. 계약 조건은 KBL 최고 금액인 70만 달러다.
워니는 “오랫동안 농구선수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었지만 SK의 진정성 있는 설득과 함께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 등이 겹쳤다. 최종적으로 한 시즌 더 SK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재계약을 한만큼 다음 시즌 SK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SK 팬과 KBL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SK는 안영준과 재계약하고 김낙현을 영입한 바 있다. 여기에 워니까지 잔류시키며 다음 시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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