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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집중해주길” 1군 복귀 최원준… 이범호 KIA 감독은 당부 또 당부

입력 : 2025-06-01 17:48:17 수정 : 2025-06-01 17: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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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젠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령탑은 ‘책임감’을 강조했다. 외야수 최원준(KIA)이 열흘의 재조정을 마친 뒤 복귀했다. 프로야구 KIA는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최원준과 내야수 패트릭 위즈덤을 1군에 등록했다. 내야수 박민과 외야수 정해원이 대신 엔트리서 빠졌다.

 

위즈덤의 경우 지난달 13일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19일 만에 돌아왔다. 최원준은 슬럼프로 인한 말소였다. 올 시즌 38경기 출전, 타율 0.195(123타수 24안타) 3홈런 11타점 6도루에 머물렀다. 5월 초 8경기만 놓고 보면 24타수 2안타(타율 0.083)에 그치는 등 저조한 타격감이다. 더불어 수비에서도 실책성 장면이 몇 차례 나오기도 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퓨처스팀(2군)에 내려가 열흘의 조정 시간을 거쳤다. 퓨처스리그 10경기에 나서 3할 타율(40타수 12안타) 및 2홈런을 기록하며 방망이에 재차 열기를 더한 상황이다. 이 감독도 기대가 크다. 1일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그는 “사실 정비할 건 따로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최원준이 2군에 간 건) 더 집중해 줬으면 하는 마음에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이어 “선수 본인도 이 부분을 알기 때문에 2군에서 성실하게 운동을 잘하고 왔다. 퓨처스팀 코칭스태프들도 칭찬했다”고 덧붙였다.

 

위즈덤이 돌아왔지만, 완전체 구성은 아직이다. 내야수 김도영을 비롯해 김선빈과 외야수 나성범이 부상으로 이탈한 시점에서 ‘버티기’ 모드에 진입했다. 이 감독은 “지금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많이 뛰고 있다”며 “(최)원준이나 (박)찬호가 10년 이상씩 뛴 선수들 아닌가. 이 친구들이 팀을 잘 이끌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힘을 좀 더 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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