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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하지 말라고 하더라” 주우재, 연예계 차별 정면 돌파한 사연은?

입력 : 2025-06-02 11:10:15 수정 : 2025-06-02 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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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화면 캡처

방송인 겸 모델 주우재가 자신이 겪은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주우재는 자신이 어떻게 어떤 편견과 차별을 겪었는지를 가감 없이 밝혔다.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화면 캡처

주우재의 시작은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러던 중 길거리에서 찍힌 한장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고, 이를 계기로 주우재는 직접 의류 쇼핑몰을 창업하게 됐다. 주우재는 해당 쇼핑몰로 첫 달 매출만 3천만 원을 넘기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이를 들은 MC 정재형은 “이건 그냥 재능이다. 생각의 차이가 만든 결과”라며 감탄을 표했다.

 

쇼핑몰 운영으로 주목을 받던 그는 이후 팟캐스트 DJ 활동을 계기로 모델 회사에 캐스팅되며, 방송과 모델 활동을 동시에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업계의 시선은 냉랭했다.

 

주우재는 “모델 업계에서는 ‘쟤는 방송하잖아’, 방송 쪽에선 ‘쟤는 모델이지’라는 반응이 있었다”며 “아카데미 출신도 아니고, 길거리 캐스팅처럼 데뷔하다 보니 초반엔 질투도 심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친하게 지냈던 디자이너가 뒤에서 저를 절대 캐스팅하지 말라고 얘기한 적도 있었다”며 씁쓸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연기 활동도 마찬가지였다. 주우재는 “조금씩 연기 도전도 해봤지만 ‘쟤는 방송인이잖아, 배우는 아니지’라는 인식이 늘 따라다녔다”고 고백했다. 방송과 모델, 연기 사이의 ‘애매한 경계선’ 위에 서 있던 그는 때로는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결국 주우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편견을 깨고 나아갔다. 주우재는 “어느 날 문득 ‘이도 저도 아니라면 그냥 다 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도 하고, 런웨이도 서고, 연기도 하고. 다 내 일”이라며 웃어 보였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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