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진이 현대모비스에 남는다.
프로농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2일 “서명진이 현대모비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보수 총액 4억5000만원에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진은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고졸 얼리엔트리 출신으로 주목을 받은 데 이어 현대모비스에서 데뷔하며 천천히 성장했다. 2023~2024시즌 십자인대 부상이라는 악재를 마주하기도 했으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섰다. 지난 시즌엔 47경기 평균 22분 29초를 뛰며 7.1점 2.3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에어컨리그에 참전했다. 서명진의 선택은 잔류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양동근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현대모비스는 3순위 출신 서명진에게 안정적인 계약기간을 제시하며, 주축 가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