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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도 무더위’ 이라크 도착한 홍명보호… 4일 이강인 포함 완전체 첫 훈련

입력 : 2025-06-03 10:33:58 수정 : 2025-06-03 11: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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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라크로 출국하기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정조준하는 홍명보호가 ‘결전의 땅’ 이라크에 입성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비행시간 11시간을 거쳐 현지 시간 2일 오후 5시 이라크 바스라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6일(한국 시간) 오전 3시15분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에 맞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남은 기간 동안 현지 적응 훈련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라크 도착 후 방탄버스 2대, 경호차량 및 경찰 에스코트, 도로통제 협조 등을 받아 숙소로 이동했다. 중동 팀에서 활약 중인 조유민(샤르자), 박용우(알아인),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등은 이라크 현지에 먼저 도착한 바 있으며, 숙소에서 합류한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라크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지 시간 3일 오후 9시, 한국 시간으로는 4일 오전 3시부터 미드필더 이강인(PSG)을 포함한 완전체로 첫 훈련에 돌입한다. 앞서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기념행사 일정을 소화한 이강인은 현지 시간 3일 오전 중 바스라 도착해 합류 예정이다.

 

관건은 무더위다. 도착 당시 현지의 기온은 영상 44도를 기록할 정도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낮시간대 45도, 저녁시간대 35도를 오가는 등 현지 기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가능한 늦은 시간대로 훈련시간을 조정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4승4무(승점 16)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6일 이라크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내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과를 일구게 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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