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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 최대 변수 ‘이라크 레드카드’ 나왔다… 홍명보호 호재

입력 : 2025-06-06 04:07:33 수정 : 2025-06-06 04: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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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알 하마디가 6일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이라크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전반 25분 한국 수비수 조유민의 얼굴을 발로 가격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중계방송 캡처
조유빈이 얼굴을 가격 당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쿠팡플레이 중계방송 캡처
이라크 알 하마디가 볼 경합 과정에서 한국 수비수 조유민의 얼굴을 발로 가격하는 장면을 VAR 화면을 통해 보여지고 있다. 쿠팡플레이 중계방송 캡처

이라크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한국 이라크전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홍명보호에는 호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경기에 나섰다.

 

승점 16(4승4무)의 한국은 이날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오는 10일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 결과와 상관 없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한다.

 

홍 감독은 이날 이전과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오세훈(마치다)을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했고, 공격 2선에 이강인(PSG)과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이 지원 사격한다. 중원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호흡을 맞춘다. 수비 포백은 설영우(즈베즈다)와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 이태석(포항)이 출격한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손흥민은 엔트리에서 완전 제외됐다. 발 부상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 앞서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장 완정은 손흥민을 대신해 이재성이 찼다.

 

이날 전반 초반 수비에 강점이 있는 이라크 수비진에 막혀 좀처럼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이 가운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5분 수비수 조유민이 수비 지역에서 볼 경합에 뛰어들었는데, 이때 공을 향해 달려들던 알 하마디의 발에 얼굴을 가격당했다. 애초 일본인 주심인 아라키 유스케 심판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이내 비디오판독(VAR)을 확인했고, 이어 옐로카드를 취소한 뒤 레드카드로 바꿔 들었다.

 

이후 대표팀은 전반 막판까지 이라크를 상대로 공세를 펼쳤지만, 골대를 2번이나 맞추는 아쉬움 속에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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