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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토크박스] 박주성, 데뷔 첫 선발…수장의 진심 가득한 바람과 기대 “긴 이닝 소화하길”

입력 : 2025-06-19 18:12:53 수정 : 2025-06-19 18: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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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박)주성이요? 100개까지 던졌으면 좋겠네요.”

 

그만큼 오래 마운드에 머물며 자신감을 얻었으면 하는 수장의 바람이다. 키움 박주성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이다. 수장은 “긴 이닝을 소화하며 자신의 투구에 자신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경기고 출신 박주성은 2019 신인 드래프트서 1차 지명으로 키움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군 통산 40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했다. 개막 전부터 홍원기 키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뛴 퓨처스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냈기 때문. 24경기 10승3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홍 감독은 스프링 캠프 때 박주성을 선발 자원으로 준비시켰다.

 

엄연히 1군과 퓨처스리그의 분위기는 다른 법. 박주성은 올 시즌 불펜으로 9경기 나섰으나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36에 그쳤다. 홍 감독은 “상무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둬 기대가 많았다. 상무에서 받은 자신감이 투수력에 도움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시범 경기 때부터 벽에 부딪히며 좌절했다”고 아쉬워했다.

 

자신감을 찾고 자신의 능력을 세상에 알릴 전환점이 되길 바라는 수장의 마음이다. 홍 감독은 “모든 선발 투수와 마찬가지로 1, 2회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 초반 흐름이 이닝과 투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며 “소득이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고척=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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