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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 위해…국민대학교와 MOU 체결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본부관에서 국민대학교와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 속에서, 산업계와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르노코리아의 전략적 방향성을 반영한 것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십 ▲르노코리아 연구소(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RTK) 견학 ▲산업 전문가 특강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르노코리아 주요 임원과 정승렬 총장, 자동차융합대학 교수 및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국민대학교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후에는 공학관 등 캠퍼스를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미래 인재들과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유망한 인재 양성에 함께 힘을 보태고, 국민대학교와 르노코리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측면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국내의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통해 다양한 차종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르노그룹의 글로벌 전략 아래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디자인, 품질, 안전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델을 선보이며 그룹 내 핵심 미래차 생산거점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2025-05-14 2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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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VIP들이 타는 이유 있네... ‘럭셔리 거함’ 더 뉴 에스컬레이드
“얼마나 좋길래 다들 탈까?”
평소 도로 위와 미디어에서 캐딜락의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에스컬레이드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에스컬레이드는 VIP 의전 차량으로 유명하다. 한국과 미국에서 대통령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전 세계 VIP와 사장님들이 이 모델을 애용하는지 궁금했다. 그 궁금증은 최근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시승하면서 말끔히 해소됐다. 에스컬레이드는 높은 가격에 걸맞은 훌륭한 스펙과 뛰어난 편의사양으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럭셔리 SUV였다.
지난달 23일 내외부 디자인과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에스컬레이드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타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강원도 춘천시 초입에 이르는 왕복 약 120km를 주행했다.
‘진정한 미국 차‘, ‘주차장에서 만나지만 않는다면 좋은 차’라는 별명 답게 덩치가 압도적이었다. 시승 차량은 에스컬레이드 ESV 스포츠 플래티넘 모델로 차 앞뒤 길이(전장)가 웬만한 소형 트럭이나 미니밴보다도 긴 5790㎜에 달한다. 차의 가로 길이(전폭)는 2060㎜로 2m가 넘고, 높이(전고) 역시 웬만한 사람 키보다 큰 1930㎜다. 운전석에 앉으니 트럭이나 버스에 탄 느낌이 들었다.
트렁크 공간도 넉넉했다. ESV 모델은 기본 트렁크 부피만 1175L에 달한다. 3열을 접으면 2665L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캐딜락 관계자에게 “골프 가방 여섯개가 들어간다”는 설명을 듣고 보니 더욱 넓어 보였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외관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전면부다. 흔히 볼 수 있는 가로형 헤드램프 자리에 얇은 라인 장식이 들어간 대신 큼지막한 수직형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후면부는 이전 모델과 큰 변화는 없지만 새 디자인의 LED 램프가 적용돼 세련미를 더했다. 옆면을 보면 에스컬레이드 모델 중 가장 큰 24인치의 대형 휠이 눈에 들어왔다.
내부로 들어서니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55-inch Curved LED Display)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8K 해상도를 지닌 35인치 운전석 스크린과 4K, 20인치 동승석 스크린으로 구성됐다. 운전과 관련된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성도 시인성 좋게 표현했다. 또 무선으로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에도 최적화돼 편리했다.
이후 운전대를 잡고 가속 페달을 밟자 공차 무게만 2940㎏인 육중한 차체가 경쾌하게 튀어 나갔다. 밟는 대로 금세 시속 100㎞ 이상으로 치고 나갔다. 에스컬레이드는 일반, ESV 모델 모두 6.2L V8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을 발휘한다. 제동 시에도 부드러운 제동력으로 높은 주행 안정감을 보였다. 다만 브레이크는 민감하지 않아서 제동 시 브레이크를 깊게 밟아야 했다. 평소 기자가 타는 준중형 SUV와는 달리 힘 있게 밟지 않으면 제대로 멈추기 어려웠다.
승차감도 훌륭했다. 주행 중 거칠거나 일부 파인 노면을 지날 때도 큰 충격이 느껴지지 않았다. 지방도로 과속방지턱도 큰 울컥거림 없이 지나갔다.
서울로 돌아올 땐 2열에 앉아서 승차감과 편의 사양을 체크하며 VIP가 된 기분을 잠시나마 느껴봤다.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에는 전동 위치 조절,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 등이 적용돼 장거리 주행에도 탑승객이 최상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2열 전용 커맨드 센터, 듀얼 무선 충전 패드, 접이식 트레이블 테이블까지 탑재돼 실용성이 돋보인다. 2열에서도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하게 해주는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과 기대 이상으로 성능이 훌륭한 콘솔 쿨러(냉장고)는 만족스러웠다.
반면 2열 시트에 적용된 마사지 기능은 체험해 본 결과 세심한 위치 조절이 가능해 좋았지만, 마사지 강도가 아쉬웠다.
이날 서울에서 춘전까지 약 63km를 주행한 결과 연비는 7.4km/L를 기록했다. 에스컬레이드의 공인 연비는 5.9km/L지만, 실제 주행해 보니 약 1.5km/L가량 더 높게 나왔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2025-05-0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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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ACT 엑스포 2025’ 참가
현대자동차가 ACT 엑스포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The New XCIENT Fuel Cell Truck)’을 새롭게 선보이며 북미 물류운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형 상용차 전용 수소·전기 통합 충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HTWO 에너지 서배너(HTWO Energy Savannah)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하는 등 북미 내 수소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안전성·편의성 강화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북미 공식 출시
현대차는 현지시간으로 28일부터 오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CT 엑스포 2025(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하고, 북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ACT 엑스포는 전세계 친환경 상용차 제조사 및 에너지 기업, 부품 공급업체, 인프라 기업 등이 참여해 청정 운송수단 관련 최신 기술과 정책, 인프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현대차는 지난 2022년부터 참가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경험 등 기존 모델에 대한 북미 고객들의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했으며, 북미 지역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형과 기후 환경을 고려한 차량 적합성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선을 통해 차량의 출력을 향상시켰고, 기존 북미 판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탑재되지 않았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측방 충돌방지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차량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클러스터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디스플레이를 12.3인치로 확대했으며, 도로 진입 제한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상용차 전용 맵을 적용했다. 내장 수납 기능도 개선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및 개선된 수소 연료전지시스템을 전시하고, 북미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소·전기 통합 충전 거점 HTWO 에너지 구축…북미 수소사업 확대
이와 함께, 현대차는 수소는 물론, 전기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 에너지’ 운영 계획도 밝혔다.
첫번째로,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근에 ‘HTWO 에너지 서배너’를 조성한다.
대형 상용차 전용 시설로 운영되는 ‘HTWO 에너지 서배너’는 수소 생산과 공급, 충전 장비와 시설 투자 및 운영을 담당하는 하이드로플릿(HydroFleet)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된다.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약 17대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양인 하루 1,200kg 규모의 수소 생산 및 충전이 가능하고, 수소 공급 능력을 일 최대 4,200kg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HTWO 에너지 서배너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해 24시간 운영되며, 향후 전기 충전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HTWO 에너지 서배너의 가동으로 북미 시장에서 전개 중인 청정 물류운송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를 통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 운영과 함께, 북미 지역에서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다.
또, 지난 3월 준공식을 개최한 HMGMA에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차그룹 수소 모빌리티를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물류체계 기반을 조성했으며, 특히 21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부품을 운송하며 청정 에너지인 수소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통해 북미 지역 청정 물류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해 나갈 것”이라며 “HTWO를 중심으로 그룹사뿐만 아니라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북미 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HTWO' 브랜드 앞세워 수소사업 확대 가속화
한편, 현대차는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기반으로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포괄하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에너지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국내 및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수소·전기 통합 충전 거점인 HTWO 에너지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와 같은 플랫폼을 적극 발굴해 수소사업 확장을 위한 향후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 유치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2025-04-29 17: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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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타고 라운딩 가니 너도나도 하는 이야기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위상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주로 세단 위주로 평가하던 고급 수입차가 요즘 들어 스포츠실용차(SUV) 위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자동차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대형 세단이 아니라 대형 SUV나 픽업 트럭을 좀 더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대형 SUV로 실제 타보면 옆 차선의 버스 운전기사와 눈높이가 맞는 에스컬레이드부터 픽업트럭임에도 출시한지 얼마 돼지 않았음에도 도로에 나가기만 해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토종 픽업 기아 타스만까지 확실히 소비자들의 시선이 확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최상위 SU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의 첫 부분변경 차로 나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를 타봤다. 2021년 출시 이후 약 3년만의 첫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세단에서도 최고급 수입차 중 하나로 평가받는 마이바흐가 이름에 들어갔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마누팍투어’의 총 2종의 라인업 중 후자를 타게 됐다.
일단 차를 처음 만나자마자 든 생각은 SUV도 상당히 고급스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차라는 점이었다. 차 문을 열자 기존보다 한층 향상된 디자인의 시트 커버가 눈길을 끈다. 함께 탄 이들은 이런 질감은 처음이라고 입을 모아 감탄했다.
충북권 골프장으로 이 차와 함께 투어에 나섰다. 지인들도 함께 가는 날이라 이 차에 모두 태워서 함께 갔는데 확실히 평가가 좋았다. 실제 투-톤페인트를 포함하는 매력적인 외장 컬러, 일등석과 같은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과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등 마이바흐만의 럭셔리함이 돋보이는 요소를 통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이다. 트렁크도 골프백 4개가 모두 들어갈 정도로 넉넉했다.
주행감과 탑승감 모두 압권이었다. 편도 150㎞에 달하는 거리로 운전 시 도심, 고속도로, 국도까지 다채로운 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일단 주행 성능은 흠 잡을 데가 없었다.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557마력에 최대 토크 78.5 ㎏f∙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포함돼 필요 시 추가적으로 16㎾의 출력을 지원해줬다. 정숙성과 가속감이 탁월했다.
운전의 즐거움 외에도 23인치 휠에 뒷좌석에 탄 사람 모두 안락함을 이야기하며 탄성을 질렀다. 특히 에어 챔버와 온열기능으로 등과 요추를 마사지하며 편안함을 제공하는 멀티컨투어 시트가 앞∙뒷좌석에 모두 탑재돼 있었고 봄철 미세먼지나 차량 외부 공기도 걸러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도 갖췄다.
외부 풍절음이나 소음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해줬다. 마이바흐 GLS에는 특수 유리막과 보충재 등으로 외부 소음 차단 및 단열 효과를 극대화하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를 함께 갖췄다고 한다. 뒷좌석 등받이도 최대 43.5도까지 기울일수 있는 데다 다리 받침대도 늘일 수 있어 편안하게 탑승이 가능한 점 역시 만족스러웠다. 여기에 뒷좌석에는 전동식 사이드 윈도 선블라인드까지 있어 강렬한 햇빛도 가려줬다.
차가 큰 만큼 주차도 신경 쓰였다. 하지만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를 탑재해 의외로 어렵지 않았다. 특히 이번 부분변경 차종부터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투명 보닛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투명 보닛은 오프로드 모드 주행 시 중앙 디스플레이에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포함한 전방 시야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앞바퀴와 스티어링의 위치 및 상태도 함께 표시돼 험로 주행에도 적합할 듯하다.
이 밖에도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 가상의 주행안내선을 표시해 더욱 직관적인 길안내를 돕는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띄워주는 톨 정산 시스템, 차 안에 키를 두고 메르세데스 미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 문을 열어 타인에게 키를 전달하는 디지털 키 전달,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편리한 충전을 지원하는 100W 출력의 뒷좌석 듀얼 USB 충전 포트 등 다채로운 주행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2025-04-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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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1분기 글로벌 성장…최고 효자는?
르노 브랜드가 올해 1분기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38만9016대의 신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는 올해 1분기 본고장인 유럽에서 24만6036대의 신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성과를 거두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의 판매 호조가 돋보인다. 르노의 지난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했다. 특히, 2025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르노 5 E-Tech 일렉트릭(Renault 5 E-Tech Electric)’은 1분기에 약 1만7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 소형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르노 브랜드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 외 지역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르노는 유럽 외 지역에서 지난해 1분기 대비 11.6% 성장한 14만659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International Game Plan)’의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은 한국, 인도, 중남미, 터키, 모로코 등 5개의 글로벌 허브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해 유럽과 유럽 이외 지역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의 핵심 거점 중 하나인 한국 시장의 르노코리아는 올 1분기에만 1만4000대 이상의 신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7.6% 증가한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가 2025년 1분기에만 1만1341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르노코리아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출시한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이후 올 3월까지 3만3000대 이상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호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브라질에서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중남미에서 전년도 1분기 대비 21.1% 증가한 6만37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모로코에서는 소형 해치백 클리오(Clio)의 선전과 소형 SUV 카디안(Kardian)의 출시에 힘입어 약 9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해 2024년 1분기 대비 45.5%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르노는 2025년 글로벌 시장에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럽 지역에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SUV ‘르노 4 E-Tech 일렉트릭(Renault 4 E-Tech Electric)’을 출시하고 기존 주요 차량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랑 콜레오스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등 수출 지역 확대를 통해 르노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키워 나갈 방침이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2025-04-28 1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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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코리아,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폴고레’ 출시…풀 라인업 완성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순수 전기차 ‘그란투리스모 폴고레(GranTurismo Folgore)’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마세라티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모델인 그란투리스모를 혁신의 정점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함께 출시되는 형제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또한 100%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새로운 차원의 오픈 에어링 경험을 제공한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그레칼레 폴고레 공식 출시에 이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도입하며 한국에서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마세라티 코리아는 강력한 네튜노(Nettuno) 엔진을 얹은 가솔린 모델과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모델, 순수 전기 모델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아함과 스포티함,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외관 디자인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의 외관은 시대를 초월하는 독보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길게 뻗은 보닛과 중앙 차체가 네 개의 펜더와 교차하는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한 비율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루프 라인은 역동적으로 떨어져 필러의 유려한 곡선을 강조한다. 또한 브랜드의 새로운 라이트 시그니처인 수직형 라이트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폴고레 전용 그릴은 실크 블랙 베이스 위에 글로시 블랙 인서트를 더했으며 프론트 스플리터, 손잡이, 윈도우 몰딩(DLO), 리어 핸들 또한 글로시 블랙 컬러를 입었다. 마세라티 삼지창 로고 및 ‘Folgore’ 레터링은 어두운 구리색으로 마감했다.
전용 스플리터, 다이아몬드 컷 글로스 블랙 전용 휠 및 프론트 디퓨저는 공기저항계수(Cx)를 내연기관 버전에 비해 약 7% 개선시켜 주행가능거리 최적화에 기여한다. 또한 휠 아치 내부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폴고레 전용 에어 인렛을 범퍼와 휠 아치 사이에 배치했다.
컨버터블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소프트탑을 장착해 탁월한 오픈 에어링 경험을 선사한다. 소프트탑은 시속 50km까지 주행해도 작동 가능하며 개방에 걸리는 시간은 14초에 불과하다. 루프는 터치 버튼 또는 손가락 제스처로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넥 워머를 기본으로 탑재해 루프를 열고 주행해도 운전자와 동승자를 따뜻하게 감싸준다.
◆마세라티의 현대적인 인테리어
실내는 최첨단 기술과 장인정신을 결합해 ‘대조적 요소들의 균형(Balance of the Opposites)’을 실현했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 12.2인치 디지털 대시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시계, 디지털 리어뷰 미러 등 첨단 기술과 어우러져 마세라티만의 ‘이탈리안 럭셔리’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특히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신소재 ‘에코닐(Econyl®)’을 개발, 시트, 천장 및 필러에 사용했다. 에코닐은 바다에서 수거된 폐그물 등을 활용해 재생한 나일론으로, 마세라티는 에코닐을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본래 하이엔드 가죽 제품 공정에 사용되는 고주파 가죽 프린팅 기술을 자동차에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폴고레 버전만의 독보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내에 세계 최초로 레이저 가공 기법을 적용, 대시보드 마감과 도어 안쪽에 유일무이한 개성을 더했다.
◆마세라티 특유의 하이퍼포먼스를 위한 파워트레인 셋업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하이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800V 기술 기반의 120Ah LG에너지솔루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배터리는 이탈리아 토리노 소재의 미라피오리 배터리 허브(Mirafiori Battery Hub) 조립 공장에서 생산된다. 또한 혁신적인 배터리 구성 방식과 레이아웃, 배터리 모듈 배치로 전고를 낮춰 스포티함을 유지했다.
특히 두 모델은 총 3개의 300kW 전기 모터(전륜 1개·후륜 2개)를 탑재했다. 모터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레이스카에 장착된 전기 모터를 뿌리로 개발돼 브랜드 고유의 모터스포츠 DNA를 유지했다. 또한 퍼포먼스를 위해 배터리보다 모터 성능을 더 강력하게 설계, 후륜구동 모드에서도 전체 출력 100%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하나의 후륜 휠에 최대 400마력까지 전달한다.
이 같은 파워트레인 셋업을 통해 최고 출력 778마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의 경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가 시속 325km,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290km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또한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최대 341km,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최대 321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마세라티의 핵심 요소인 엔진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V8 엔진의 전통적인 사운드를 디지털 음향 기술로 재현, 전기차에서도 혁신적인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다양한 조건에 대응하는 주행 모드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4가지 주행 모드를 갖췄다. 주행 모드는 ▲에너지를 절약해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로 확보하는 ‘맥스 레인지(MAX RANGE)’ ▲전형적인 ‘그란투리스모’ 경험을 제공하는 기본 주행 모드 ‘GT’ ▲일상 주행 환경에서도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스포트(SPORT)’ ▲성능을 극대화해 가장 강렬한 드라이빙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코르사(CORSA)’로 구성된다.
특히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속도를 줄이면서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회생제동 강도는 스티어링 휠 뒤의 패들을 통해 주행 중에도 4단계로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최상의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각종 편의품목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운전의 편리함을 넘어 일상의 순간까지 우아하게 만드는 다양한 편의 품목을 갖췄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레벨2 수준의 마세라티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Maserati Active Driving Assist) 등 운전자 보조 기능은 물론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 멀티미디어 시스템,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 오디오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및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적용해 몰입도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에어 스프링 기반의 차체 높이 조절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다카유키 기무라(Takayuki Kimura)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마세라티의 유산과 미래를 동시에 아우르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혁신적인 기술과 타협 없는 아름다움, 최고의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공존한다”며 “두 모델의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마세라티가 제시하는 전동화의 방향성과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2025-04-28 09: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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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기아 전기차 핵심 카드 등장…EV4, 경쾌하고 똑똑하다
기아 순수전기차(EV)의 대중화를 이끌 핵심 카드가 등장했다. 기아는 2021년 출시한 전기차 EV6를 필두로 EV9, EV3에 이어 네 번째 전기차인 EV4를 내놨다. 최근 시승회를 통해 경쾌하고 다재다능하다는 인상을 풍기기에 충분했다.
기아는 최근 더 기아 EV4 미디어 시승회를 가졌다. 시승 코스는 하남 모처에서 퇴촌의 한 카페를 오가는 왕복 약 65km의 거리였다. 시승 차량은 81.4kWh 배터리 용량을 지니고 있는 EV4 롱레인지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최대 533㎞다. 약 2시간의 짧은 시승 체험에 가깝지만 일반도로를 비롯해 고속도로가 뒤섞여 실생활 영역에서의 전비를 체크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우선 첫인상은 기아의 시그니처가 된 수직 헤드램프가 타이거 페이스만의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후면부 역시 수직 헤드램프를 적용해 통일성을 부여했을뿐더러 덩치보다 커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줬다. 더구나 루프 스포일러를 양측에 배치해 기존 세단과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냈다.
기착지에 전시된 GT 라인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존 모델보다 날렵하게 깎은 전·후면부 범퍼는 고성능 모델임을 나타내기에 충분했다.
내부는 기대보다 널찍했다. 2열 헤드룸·레그룸 모두 넉넉해 아반떼 차급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트렁크 공간 역시 동급 최대인 490ℓ다. 센터 콘솔 박스를 없앤 점도 과감했다. 슬라이딩 테이블을 적용해 차량 내부에서 노트북 작업 및 음식물 섭취 시에도 안정적일 것이라는 믿음이 갔다.
주행 실력 역시 합격점이다. 전기차 특유의 박차고 나가는 힘이 어마어마했다. 특히 주행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로켓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더구나 빠른 속도에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브레이크 응답성이 일품이었다.
전비도 출중하다. EV4의 공인 전비 5.4~5.5km/kWh로 알려졌지만 이상 전체 참가자의 평균 전비는 7.0km/kWh여서 훨씬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비에 치명적인 고속도로가 포함됐고 반대로 전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내리막길과 정체구간이 거의 없었음에도 준수한 전비였다.
크기는 EV4는 아반떼 크기의 체구를 연상시킨다. 전장 4730㎜, 전폭 1860㎜, 전고 1480㎜, 축거 2820㎜의 사이즈를 자랑한다. 그동안 SUV 혹은 CUV가 주류였던 국내 전기차시장에 본격적으로 대중화를 알리는 모델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단점도 있다. 회생제동 시 Level 3에 가깝게 설정 시 어지러움은 불가피해 보였다. 또한 지방의 높은 방지턱에서 딱딱한 서스펜션의 충격 역시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또한 어색한 후면부 디자인 역시 호불호 대상이다.
글·사진=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2025-04-28 09: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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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30주년 기념 ‘뉴 R 12 S’ 스페셜 에디션…단 11대 판매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24일 오후 2시부터 국내에 단 11대만 한정 판매하는 ‘BMW 뉴 R 12 S’ 스페셜 에디션을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을 통해 출시한다.
뉴 R 12 S는 BMW 그룹 코리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로, 1970년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스포츠 모터사이클 ‘BMW R 90 S’의 헤리티지를 R 12 nineT 기반의 현대적인 모터사이클로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1973년 출시된 R 90 S는 BMW의 양산형 모터사이클 최초로 시속 200km를 돌파했으며, 1976년 ‘맨섬 투어리스트 트로피’ 우승과 ‘AMA 슈퍼바이크 챔피언십’ 1, 2위 석권 등을 통해 진가를 입증하며, BMW 모터스포츠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헤리티지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인 세련미의 조화
뉴 R 12 S는 R 90 S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핸들바에 장착된 콕핏 페어링과 어둡게 틴팅한 윈드스크린, 오렌지색 스티치를 적용한 짧은 시트는 R 90 S 디자인의 핵심을 감각적으로 구현한다.
차체에는 R 90 S의 데이토나 오렌지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라바 오렌지 메탈릭(Lava Orange Metallic) 색상을 BMW 모토라드 최초로 적용했으며, 연료탱크와 시트 험프에 적용한 브러시드 알루미늄과 붉은색 더블 코치 라인, R 12 S 배지가 들어간 측면 커버 역시 유서 깊은 헤리티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실버 스포크 휠과 검은색 프런트 포크 및 핸들바, 바 엔드 미러 등 BMW 모토라드의 최고급 커스터마이징 라인인 ‘옵션 719’ 부품을 적용해 고급감을 더한다.
◆역동성과 안정성의 완벽한 균형을 이룬 섀시
뉴 R 12 S는 높은 차체 강성과 경량화를 실현한 트렐리스 프레임을 기반으로 전륜에는 직경 45mm의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가 탑재됐으며, 후륜에는 추가적인 링크가 특징인 패러레버 스윙암과 스프링 스트럿이 적용됐다. 앞뒤 서스펜션 모두 프리로드와 감쇠력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춰 세밀하게 라이딩 감각을 조율할 수 있다.
휠은 앞뒤 모두 17인치이며, 스포츠 타이어를 더해 코너와 고속에서 모두 우수한 접지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강력한 제동 시스템에 BMW 모토라드 ABS 프로를 적용해 강한 제동에도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코너에서도 유연하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박서 엔진의 강력한 성능과 클래식한 사운드
뉴 R 12 S는 BMW 모토라드를 상징하는 공/유랭식 1,170cc 2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11.7kg·m(115Nm)를 발휘한다. 낮은 RPM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해 저속에서도 풍부한 토크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6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00km에 달한다.
◆스페셜 모델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 장비와 고급 사양
뉴 R 12 S는 언덕에서도 손쉽게 출발할 수 있는 힐스타트 컨트롤과 클러치 조작 없이 변속 가능한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열선 그립, 크루즈 컨트롤 등을 포함하여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투어링에서도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적응형 코너링 램프를 포함한 ‘헤드라이트 프로(Headlight Pro)’는 야간에 곡선 주행 시 시야를 개선해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다.
이외에도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의 아날로그 계기반과 커넥티드 라이드 컨트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C), 도난 방지 알람(DWA) 등 다양한 편의 및 커넥티드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2025-04-24 11: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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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지구의 날 맞이 소등 캠페인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전국 모든 볼보자동차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서 소등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향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22일로 지정된 국제적인 환경 기념일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임직원 및 딜러 관계사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소등 캠페인에 동참, 4월 22일(화) 20시부터 본사 오피스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필수적인 전등을 제외한 모든 실내외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공식 소등 시간인 10분보다 더 긴 1시간 동안 소등을 진행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의 안전을 지키고자 소등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글로벌 비전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 업계 최초로 모든 오피스 및 영업 활동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을 선언하고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만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2019년부터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러닝 캠페인 ‘헤이, 플로깅(Hej, Plogging)’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에 동참하는 등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2025-04-22 2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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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포뮬러1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40주년 기념 행사 열어
로터스자동차가 F1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아일톤 세나(Ayrton Senna)와 전설적인 경주차 로터스 97T의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행사를 영국 현지시간 21일 진행했다.
무려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이번 행사에는 완벽하게 복원된 로터스 97T 레이스카와 아일톤 세나의 조카, 브루노 세나(Bruno Senna)가 참여했다. 그는 로터스 97T와 함께 40년 전 삼촌이 우승했던 에스토릴 서킷을 달리며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참고로 그는 2011 시즌 로터스 르노 GP팀에서 활약한 레이서로, 로터스와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 에스토릴 레이싱 랩(ERL)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로터스 97T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감나는 드라이빙 경험을 무료로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모두 40년전 아일톤 세나로 빙의해 그를 추억했다.
◆위대한 여정의 시작, 아일톤 세나와 로터스 97T
1985년 에스토릴 서킷에서 열린 포르투갈 그랑프리는 75년에 이르는 F1 역사에서 손꼽히는 명경기로 회자된다. 당시 로터스 97T의 운전대를 잡은 아일톤 세나는 엄청난 폭우를 뚫고 우승했다. 이는 F1 통산 41승을 거둔 세나의 첫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훗날 세나는 이날의 경기를 자신의 F1 경력 중 가장 위대한 우승으로 회상했다.
당시 세나와 F1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로터스 97T는 핸들링이 가장 뛰어난 레이스카로 평가받는다.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로 설계한 540kg의 무게, 공기역학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 전자식 액티브 서스펜션을 통한 압도적인 코너링 스피드가 대표적이다.
아일톤 세나는 말이 필요 없는 F1 레전드다. 각각 1988년, 1990년, 1991년 세 차례 F1 월드 챔피언에 올랐고, 총 162번의 경기를 치르면서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그중에는 역대 3위인 65번의 폴포지션 획득, 역대 최다인 8연속 폴포지션 및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 6회의 기록이 포함된다.
브루노 세나는 “삼촌의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알린 로터스 97T를 운전하는 건 정말 감격스럽다”며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이자, 아일톤 세나가 여전히 모터스포츠계에서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인지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교육적 영향부터 지속가능한 혁신에 이르기까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꿈을 향해 나아가며 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지금도 많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클래식 팀 로터스의 전무이사 클라이브 채프먼(Clive Chapman)은 “세나의 로터스 합류는 팀에 전환점이 되었다”라며 “그의 재능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 끊임없는 열정은 팀의 전진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기념 행사는 당시의 마법 같은 순간을 떠올리고, 그의 유산을 기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브루노 세나가 에스토릴에서 펼친 기념 주행은 감동적이고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며, 나아가 과거와 현재를 하나로 잇는 동시에 세나가 모터스포츠에 남긴 영원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이달 초, 파격적인 ‘전기차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럭셔리 EV 고객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도입된 ‘전기차 신차 교환 프로그램’은 로터스 전기차가 주 ∙정차되어 있거나 배터리 충전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하면 고객이 운행했던 전기차와 동일한 신차로 즉각 교환해주는 서비스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2025-04-22 19: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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