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문화재단이 문화콘텐츠기획자 양성프로그램 ‘그로우’ 2기 이론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탄생한 해당 프로그램은 원주시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로컬 콘텐츠 기획과 실현을 통해 지역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생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지난 16일에는 권현상 시드로직 대표가 홍보마케팅 및 위기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사고법을 다루면서 아이디어 도출 방법, 부정 이슈 대응, 캐릭터 및 SNS 이벤트 운영을 통한 홍보 효율 강화 등을 소개했다. 참여자 반응도 뜨거웠다.
그로우 2기 멤버인 김명국 원주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이사는 “광고·콘텐츠 산업의 현실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다. 현업 사례 중심의 강의여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는 23일에는 이한호 쥬스컴퍼니 이한호 대표가 ‘문화예술현장 사례분석’을 주제로, 30일에는 최보연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기획안 작성법’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5강 이론과정이 마무리되면 수료자는 다음달부터 심화과정에 돌입한다. 인사이드트립(로컬탐방)과 아웃사이드트립(관외벤치마킹), 토론, 기획안 작성 및 실현 단계다. 원주 문화예술기획자들이 그룹리더로 참여해 후배 세대를 직접 지도한다. 지역 문화생태계 내 세대 간 협력과 상호 네트워크 형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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