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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헝가리 재즈 교류…2025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 참여

입력 : 2025-04-30 12:51:59 수정 : 2025-04-30 12: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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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뮤지션 박진영 뉴 트리오. 사진=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제공

 

신예 재즈 뮤지션 박진영 뉴 트리오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오는 4일 제4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서 한국의 걸출한 신예 재즈 뮤지션 박진영 뉴 트리오 무대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예술감독 어띨러 클렙이 이끄는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은 리스트·바르톡·코다이·리게티·언드라쉬 쉬프·이반 피셔 등을 배출한 클래식 강국 헝가리에서 소수 장르로 인식되는 재즈 전문 축제다. 시작부터 전 세계 유수의 재즈 뮤지션들의 방문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마커스 밀러·어비샤이 코헨·에스비요른 스벤손 트리오 30주년 기념 밴드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은 인재진 예술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지난해부터 교류를 맺어왔다. 올해에도 한국의 젊은 재즈 아티스트들을 헝가리 현지에 소개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박진영은 현대 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재즈 세계를 구추해온 뮤지션으로 평가 받는다. 2009년 경향 실용음악 콩쿠르 기악부분 대상 및 제6회 자라섬 국제재즈콩쿨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버티상을 수상하며 국내 재즈 분야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데뷔앨범을 발매한 후 전액 장학생으로 버클리 음대에 진학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유학 후 첫 앨범의 곡들로 연주할 예정이다. 베이시스트 전창민, 드러머 김성화가 트리오 무대로 함께 탄탄한 연주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의 광복 80주년 계기 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본 무대에서 대한민국 광복을 축하하는 ‘다시 찾은 빛’이라는 주제로 준비된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유혜령 문화원장은 “양국 간 재즈 교류를 통해 한국 유수의 아티스트를 위한 플랫폼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년 축제에서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계획을 협의 중에 있는 만큼 한국의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을 현지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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